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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사람도, 다 가진 그 남자, KOICA YP 합격자 이승윤 학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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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사람도, 다 가진 그 남자, 2018년도 KOICA 영프로페셔널 합격자 이승윤 학생을 만나다.

    2018년 5월 28일

최근 학과 내에서 가장 핫한 사람이 있다면, 주저없이 ‘이 사람’이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모집한 2018년도 KOICA해외사무소/재외공관 영프로페셔널, 미얀마 재외공관 인턴에 최종합격한 그 남자. 일도 사람도 다 가진 그 남자. 속이 꽉찬 남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13학번 이승윤 학생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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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필리핀 동계전공심화학습, 이승윤 학생이 ADB 도서관에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김민욱)

 

Q. 우선 YP(영프로페셔널) 미얀마 재외공관에 합격하신걸 축하드립니다. 합격 소감 한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

A. 감사합니다. 사실, 합격 발표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는데, 이제는 제가 과연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우리 학과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학과 학생들이 가진 고민 대부분이 대외활동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대외활동에 참여해서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사실 저는 평소 생활하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많이 하는 편인데, 대외활동을 지원할 때 만큼은 두려움없이 지원하는 편입니다. 떨어진다고 해서 나한테 불이익이 오는 것도 아니니까요. 다만, 지원은 두려움 없이 하되, 꾸준한 준비는 필요합니다. 제가 지원했던 브라질 정부 초청 장학생이나 이번YP 역시 관련 컨퍼런스에 참여하거나 강의를 듣는 등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학과 학생들이 가지는 그런 고민에 대해서 한 마디로 ‘지속적으로 준비해서 두려움없이 도전하라’ 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Q. 처음  KOICA YP(영프로페셔널)에 지원하실 때, 국가는 어디에 지원하셨나요? 

A. 저는 필리핀, 에티오피아, 미얀마에 지원했습니다. 제가 희망국가를 선정할 때 제 나름의 기준이 있었는데, 첫 번째로는 국제기구가 많은 곳입니다. 국제기구가 많으면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많이 주재하는 나라이고, 각종 컨퍼런스나 공여국간의 회의 참여와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만남 속에서 제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국제기구가 많은 필리핀을 1지망으로 지원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공부했던 지역이나 경험해 본 지역을 지원했습니다. YP(영프로페셔널) 파견기간인 6개월이라는 시간은 국가 적응에 있어서도, 나라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짧은 시간입니다. 때문에 제가 조금 더 깊게 공부했거나, 방문 경험이 있는 국가에 지원했고, 그래서 2지망으로 에티오피아를, 3지망으로는 영남새마을장학회를 통해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 미얀마를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YP의 경우 해외공관과 KOICA해외사무소를 선택해서 쓸 수 있는데, 저는 외무 영사직 공무원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필리핀과 에티오피아는 KOICA해외사무소를, 미얀마는 해외공관에 지원했습니다. 

Q. YP(영프로페셔널) 자기소개서 작성은 어렵지 않으셨나요?

A. 아무래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있다 보니까 작성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저는 지난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수업시간에 오셨던 KOICA 강연자님께 도움을 요청했고,  강연자님께서 제 자기소개서를 보시고 여러 가지 팁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KOICA 해외사무소 YP 경험이 있는 친구에게 관련 자료들을 받아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Q. 면접은 잘 준비해가셨나요? 

A. 면접 준비는  지망 국가들에서 시행되고 있는 ODA 사업들에 대한 공부, CPS 읽기, 지금까지 했던 활동들 정리 위주로 했습니다. 3:4 그룹면접으로 진행된 면접 전형은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심도 깊은 내용보다는 타문화에 대한 경험과 활동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첫 순서여서 그런지 분위기가 매우 차가웠고, 제가 긴장을 해서 그런진 몰라도 말을 잘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면접관님도 처음에는 제게 관심이 없으셨는데, 제가 OECD 대표부에 가서 주재관님을 인터뷰했던 경험, 미얀마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사회적 자본 조사연구 경험이 있고, 과제할 때 CPS나 KOICA의 자료를 많이 활용했기 때문에 KOICA 업무에 대한 친숙함이 있다는 부분을 어필하니까 면접관님도 제 자소서를 다시 보시거나 좀 더 집중해서 저를 바라봐 주셨던 것 같습니다. 

Q. CPS의 경우에는 저도 과제를 할 때 당연히 보는 자료인데,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 특별한 것 중 하나였나보네요. 

A. 저도 처음에는 우리가 배우고 있는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전공지식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여태 배운 것들이 국제개발협력분야에 지원하는데 있어서 매우 특별한 무기로써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공지식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 중 사업단을 통해, 대외활동을 통해 했던 경험들을 포트폴리오로 잘 정리해놓고 항상 상기시키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Q. 아, YP의 경우에는 별도로 영어면접을 본다고 들었는데, 어렵지는 않으셨나요?

A. 저는 3:4 그룹면접을 망쳤다고 생각해서 영어면접은 마음 편히 들어갔었습니다. 약 7분간 진행된 면접에서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 지망 국가 선정 이유 등에 관한 질문을 4개 정도를 받았습니다.제가 만약 완벽한 문장을 구사해야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있었다면 많이 힘들었을텐데, 마음 편히 들어가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합격하고나서 엄청 바빠보이시던데, 뭘 하셨던건가요?

A. 합격 후에는 영프로페셔널 선발교육에 가느라 너무 바빴습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KOICA 본부 2층 대강당에서 선발교육이 진행되었는데, KOICA 직원분들, 섹터별 국제개발분야 전문가분들께서 오셔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선발교육이 새로운 관점에서 국제개발협력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좋았고, 이미 수업 때 한번 배웠던 내용이기 때문에 수업들을 때도 한결 수월했습니다. 특히, 제가 수업때 배우고 생각한 내용들을 직접 실무자에게 질문하니까 직원분들도 관심을 기울여 주셨고, 이러한 노력이 담당자분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Q. 이제 곧 출국을 앞두고 계신데, 영프로페셔널로 가시면 무엇을 제일 하고싶으신가요?

A.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은 것은 사업 절차나 업무와 같은 실무적인 측면에 대해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곧 미얀마 출국을 앞두고 있는데, 미얀마 대사관에 우선 연락해서 제가 무엇을 준비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여쭤보고, 미리 준비해가서 더 잘적응하여 성공적으로 YP를 마치고 오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치고 와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자료를 통해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Q.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국제개발협력전문가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새내기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A. 제가 새내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경험하고, 배우고, 도전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특히 봉사활동이나 대구 국제개발협력센터 등 국제개발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서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 학과는 사업단 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국제개발협력분야의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모두 간과하고 있는 것이 우리가 가진 전공지식입니다.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전공지식은 우리가 가진 강점이지만, 실제 우리는 그게 강점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학과 전공강의를 집중해서 수강하고, 수강 후에도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공지식과 경험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영어능력도 기본적으로 중요합니다. 특히 다들 알다시피 토익성적은 단기에 올릴 수 있겠지만, 영어 자체의 실력은 몇 개월만에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학년때부터 해놓으면 4학년때 인턴을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다만, 영어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게 절대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영어성적 때문에 두려워서 지원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일단 도전해보는게 가장 좋고, 떨어지더라도 다음번에 준비할 때 보다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 감사합니다. 미얀마에 건강히 잘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A. 건강히 잘 다녀와서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_ 김민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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