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활동소식

[학생국제활동수기] 탄자니아에서 온 편지 11학번 김세진

2014.08.12 415 0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우리학과 11학번 김세진학생이 탄자니아에 가서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김세진학생이 탄자니아에서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탄자니아의 이야기를 통해 새마을운동과 해외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김정훈교수님께

안녕하세요 교수님~ 탄자니아에 있는 김세진입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나요?

벌써 제가 여기도착한지 6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시간이 빨리가는것 같으면서도 느리게 가요.

저는 다행히 아픈곳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적응도 완벽히 다했어요~

지금 여긴 너무너무 더워요~~~

제가 여기온지 꽤 되었는데 메일한통 못보내드려서 너무 죄송했어요.ㅜ.ㅜ

앞으로는 자주 연락드릴께요~

제가 여기 올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서 2013년의 끝자락에 있네요.

저희가 여기 올수있도록 애쓰셨을텐데 한번 감사하다고 제대로 전하지 못한거 같아서 늘 아쉬웠습니다. 이런기회를 가질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여기와서 매번 깨닫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여기서 새마을 운동을 현지인들에게 가르치면서 좋은점, 힘든점 등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좋은점이 훨씬 많은데 문화의 차이라서 그런지 적용시키기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현지언어도 늘어서 적당한 의사소통은 가능합니다. 물론 좀더 공부해서 더 잘써야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워요…..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탄자니아라는 나라는 제가 생각하기에 순진한 나라같아요. 한국이라는 경쟁사회에서 온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생각되었습니다. 여긴 폴레폴레~ 천천히 문화거든요. 여기 와서 놀랐던게 생각보다 아프리카나라는 개발되어 있던 것이였습니다. 인도와 중국이 상권을 장악해서 수입품도 많이 들어와 있고 그래서인지 나라의 주인인 아프리카사람은 못사는데 외국인들이 부자인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입니다. 동양인이 길을 지나다니면 매일 듣는소리가 “헤이~치나(차이나를 현지발음으로)!” 이거에요… 저희같은 외국인이 사는 집들도 꽤 있고 오토바이나 차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가 생각한 아프리카는 물도없고 가난하고 농사짓고 아마존에 사는 그런 나라였거든요. 가격도 제대로 계산을 못하거나 외국인들을 속이려할 때 허술한점이나 그런것들을 보면 밉기도하고 순수해보이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개발되어 온 나라가 아니라 원조를 받고 개발되고 외국인이 많이 들어온 나라이기 때문에요.

아직 팔개월 넘게 임기가 남았지만 제가 새마을프로젝트가 제대로 잘 하고있는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직 제가 사회경험도 부족하고 어떤 기술을 가지고 여기온게 아니라서요.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아 제가 맡은 사업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팀원들의 불화도 없고 아픈사람도 없이 다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언제 아프리카라는 나라에 와서 봉사를 해보고 언어도 배우고 경험을 쌓을까 싶어서 교수님께 항상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면 무슨일을 해야할까 고민도 많이 됩니다. 물론 무슨 일을 하든간에 어느정도 능력이 받쳐줘야 된다고 생각해서 우선 여기서 스와힐리어랑 영어공부는 열심히 하고있어요!! 여기 있으면서 한국에 돌아갔을때는 예전처럼 놀면서 학교다니지 않고 이제는 사회인으로 나갈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새마을프로젝트팀에서 봉사하는 동안에도 이게 사회의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돌이켜 봤을 때 내가 일년 넘게 흥청망청 보냈구나 생각이 안들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가겠습니다.

한국은 눈도오고 엄청 춥다던데 건강잘 챙기시고 얼마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나눠주고 돌아가고 싶습니다. 다음에 또 연락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항상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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