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활동소식

[학생국제활동수기] TWENDE PAMOJA SAEMAUL!! 11학번 김세진

2014.08.13 783 0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TWENDE PAMOJA SAEMAUL!!

11학번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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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아프리카라는 대륙은 나에게 있어서 미지의 세계, 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평화로운 곳으로 생각되는 곳이었다. 내가 아프리카와 인연이 있을 줄이야!! 우연히 학과 게시판을 보던 중 눈에 띄는 포스터가 있었다. ‘새마을 해외 봉사단원 모집’ 이 포스터를 보고 난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교수님들께 자문을 구하였고 흔쾌히 많은 도움을 주셨다.

탄자니아에 파견된지 1년이 지난 지금, 지난날을 되돌아 봤을 때 누군가 나에게 “새마을이란?” 이라고 묻는다면 “터닝 포인트”라고 대답할 것 같다.

새마을이 왜 나에게 터닝 포인트일까, 물론 나의 전공이 새마을 국제개발학과 이지만 실전경험이 부족한건 당연한 일이였다. 실제로 따지고 본다면 당시 새마을은 나에게 책에서 배운 이론일 뿐이었다. 하지만 탄자니아에 파견되고 나서 새마을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배우게 해준 주역이었다. 과거 한국에게도 새마을은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였고 현재 나에게도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준 것이 새마을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라는 대륙에 맨땅에 헤딩처럼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알리기란 쉽지 않는 일이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외국인이면 당연히 돈이 많을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나에게 “너희는 돈 많잖아! 우리 좀 도와줘!”라고 하길래 “나 돈 없어, 나 봉사단원일 뿐이야!” 라고 했더니 “너희는 한국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비행기도 타고 차도 타고 다니잖아! 우린 그런거 돈 없어서 못해! 그리고 우린 너희가 입던 옷 입잖아!” 듣고 보니 맞는 말이었다. 그럴 때일수록 나는 “너희가 부지런히 같이 도와서 일하면 돈이 생기고, 그 돈으로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고 그럼 너희는 부자가 될 수 있어! 한국도 이렇게 가난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변했어!”라며 타이르던 때도 있었다. 처음에는 우리를 보고 “Naomba Hela, Naomba Soda” (돈줘!, 음료수줘!) 를 외치던 사람들이 서로 같이 땀흘리며 일하면서 “Twende pamoja!!” (함께하자!) 라고 외치면서 점차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볼 때 마다 행복하고 뿌듯함을 느꼈다.

이제는 현지인들과 함께 현지식과 차이(차)를 마시며 농담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사업을 마무리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드디어 한국에 돌아가네!’ 라는 마음과 ‘너무 아쉽다. 좀 더 있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든다. 시원섭섭하다라는 표현을 이럴때 쓰는가 보다. 내가 파견된 마을은 산간지역이고 전기도 없고 물이 귀하여 사업함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내가 스와힐리어가 늘때마다 기뻐해주던 마을 주민들의 모습과 코레아, 코레아~ 하면서 따라다니던 아이들, 도와줄게 하면서 함께 일하던 모습들, 처음으로 보았던 개똥벌레와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수많은 별들, 아름다운 자연경관, 사람들의 순박한 미소까지 한국에 가서도 그립고 자주 생각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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