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활동소식

한국에 새마을국제개발 배우러 왔어요!

2018.01.31 150 0 신요한

한국에 새마을국제개발 배우러 왔어요!

미얀마, 베트남에서 온 3명의 유학생들

2017년 12월 8일


 조금은 서툴지만 또박또박 한국말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3명의 여성들. 바로 2017년 2학기에 새마을국제개발학과로 편입한 베트남의 래가인느엇(23), 레응옥쩜(22) 학생과 미얀마의 숙미얏노(28) 학생이다. 그들의 유학생활을 지구촌상생홍보단이 직접 취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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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부터 레응옥쩜(베트남), 숙미얏노(미얀마), 래가인느엇(베트남) 학생

Q. 편입생 여러분, 반가워요. 각자 자기소개 부탁해요!

레응옥쩜 : 저는 베트남에서 온 레응옥쩜이라고 합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3학년으로 편입왔습니다. 한국 이름은 이진주입니다(웃음). 한국어 배운 지 2년 반 됐습니다.

숙미얏노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숙미얏노입니다. 미얀마에서 왔습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공부하려고 한국에 왔습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어떤 것을 배우는지 궁금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래가인느엇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래가인느엇입니다. 베트남 후에에서 왔어요. 원래 베트남에서 외대에서 영어학과 졸업했고, 졸업하자마자 장학금 받아서 영남대학교로 오게 됐어요. 한국어 이름은 이수연이에요.
 

Q.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레응옥쩜 : 저는 원래 한국으로 유학하고 싶어서 2년 동안 계속 유학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한국어학당 선생님께서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 대해 알려주시고 오게 됐어요.

숙미얏노 : 저는 원래 한국에서 유학해본 적이 있어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1년동안 한림대에서 한국어학과에서 공부하고 졸업했어요. 그리고 잠시 미얀마로 돌아갔다가 한국으로 다시 유학을 오려고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코이카에 일하고 있는 아는 언니가 영남대에서 공부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배우면 미얀마에 가서 좋은 점이 많이 있을 거라고 말해줘서 신청하게 됐어요.

래가인느엇 : 대학에서 계속 공부할까 회사에 다닐까 고민을 했어요. 그러다가 토픽을 공부하는데 한국어 선생님께서 유학을 하고 싶냐고 물어봤어요. 유학하고 싶다고 선생님에게 말하니 저에게 장학금을 소개해줬어요.

Q. 한국에서 3개월 정도 생활하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레응옥쩜 : 처음에 학교에 오고 낯선 것들이 많았어요. 베트남보다 되게 현대적?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 사귀고, 친구 점점 많아져서 같이 동아리 활동하거나 놀거나 하는 것들이 재밌었어요.

숙미얏노 : 여기저기 여행한 게 기억에 남아요. 기숙사에서 보내주는 여행이 있어요. 통영하고 거제도. 지난 주 토요일 일요일 1박 2일로 갔어요. 기숙사에 사는 외국인들하고 대구대하고 영남대 한국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가는 프로그램 있었어요.

래가인느엇 : 친구들이랑 교동에 놀러간게 기억 나요. 원래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를 많이 탔는데, 지하철이랑 버스를 타니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Q. 학교 다니면서 어렵거나 힘든 점은 없었나요?

레응옥쩜 : 학교 다니면서 힘든건 없는 것 같아요. 안 좋은일도 좀 생겼는데, 여권 잃어버리거나 컴퓨터 고장나거나 그런거 있었어요. 저는 원래 한국 좋아하고, 여기서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

숙미얏노 : 처음에 수업 들을 때, 깜짝 놀랐어요. (웃음) 한자어가 많고, 단어가 어려웠어요. 사투리도 잘 못 알아들을 때가 있었어요.

래가인느엇 : 한국에서 좀 힘들었어요. 처음에 수업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친구가 많이 없어서 학교랑 기숙사 왔다갔다만 했어요. 언니(숙미얏노)만 있어서 좀 외로웠어요.


Q. 이번 겨울방학은 어떻게 보낼 계획이에요?

레응옥쩜 : 시험 끝나고 동아리 엠티가 예정되어 있고, 다른 학과 한국 친구들이랑 한국문화탐방 프로그램 같이 가요. 그리고 한국 친구들 승필, 요한이랑 베트남 가고, 저는 계속 남아서 가족들이랑 지내는 동안 새마을장학회 해외연구조사로 예은, 효정이 베트남으로 오기로 했어요.

숙미얏노 : 저는 방학 때 부산으로 놀러가요. 미얀마 아는 분이 한 명 있어서 놀러오라고 말했어요.

래가인느엇 : 저도 레응옥쩜, 예은, 효정이랑 베트남 같이 가요. 그리고 저는 2월 10일 한국에 돌아오고, PSPS 친한 캄보디아 언니랑 서울에 가요. 그리고 방학 때 토픽 계속 공부하고 졸업 전에 5급 만들려고 노력할 거에요.

Q.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졸업한 후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레응옥쩜 : 저는 나중에 대학원 진학할 생각하고 있는데, 분야는 고등학교 때 문학 전공했고, 대학교에서는 경제 전공했고, 지금은 새마을국제개발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대학원 때는 다른 분야 도전해보고 싶어요. 서울에 있는 대학원에 가서 광고, 언론 공부를 해보고 싶어요.

숙미얏노 : 저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일하고 싶어요. 만약 코이카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없으면 지금 미얀마에 있는 한국 회사들이 많아져서 거기에서 통역사로 일할 거에요. 미얀마에는 한국어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래가인느엇 : 저는 졸업 후에 계속 PSPS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기숙사에서 PSPS 언니들이 너무 잘 대해줘서 한국에서 계속 공부하고 싶어요. 아니면 베트남에 돌아가서 삼성에서 통역사로 일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 하고 싶은 말 혹은 바라는 점이 있나요?

레응옥쩜 : 저는 우리 학과에 들어오게 돼서 욕심이 생겼어요. 다른 나라에 가보는거. 학생들끼리 같이 다른 나라로 한번 가보고 싶어요.

숙미얏노 : 저도 학생들이랑 같이 해외 나가는거 가고 싶어요. 미얀마에는 이런 프로그램 없어서 여기에 있어서 기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교수님들도 우리를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학생들도 도와주는 편이에요. 모르는 거 물어보면 다들 다 알려줘요.

래가인느엇 : 저는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말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친한 친구 한 명 만들고 싶어요. 계속 연락하고, 많이 이야기하면 한국어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레응옥쩜, 래가인느엇, 숙미얏노 3명의 학생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즐겁고, 보람있는 유학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구촌상생홍보단 윤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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