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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나라 미국에서의 1년간의 인턴십 활동경험을 듣다!

2018.02.12 687 0 윤정영

꿈의 나라 미국에서의 1년간의 인턴십!

미국H마트 인턴십에 다녀온 13학번 장예진학생과의 인터뷰

2017년 11월 10일

그랜드캐니언

▲미국 생활 중 그랜드캐니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예진 학생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저는 지역및복지행정학과 13학번 장예진입니다.

Q: 인턴활동을 했던 회사와 회사를 알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저는 미국 H마트 본사 구매관리실에서 인턴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참여한 인턴십은 경상북도가 해외자문위원 기업과 연계하여 지역 대학생들에게 해외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경상북도에서 인턴십을 주최했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신청하여 인턴활동을 하는 학생들보다 더 많은 혜택이 있었습니다.

왕복 항공권 지원이 가장 큰 혜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일정이 급해서 출국 이틀 전에 항공권을 구매해야만 했는데, 항공료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서 편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여행으로만 해외를 가는 것이 아닌, 직접 그 곳에서 살아 보고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 오기도 했고, 주위에 미국에서 인턴 활동을 했던 선배도 있었기에 인턴십활동에 대한 정보가 올라오는 학교 홈페이지 내 영대소식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다가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대소식에는 제가 다녀 온 인턴십 외에도 미주, 남미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인턴십에 대한 정보가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굳이 해외 인턴 활동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영대소식을 자주 확인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Q:  인턴십을 지원했을 때 특별한 조건이 있었나요?  인턴십을 지원할 때 제출하는 자기소개서, 영문자기소개서, 어학성적, 학교성적 외에도 요구되는 사항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J-1 비자를 받기위해서는 직무 관련 전공자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직무는 유통과 관련이 있었고, 당시 경영학과 복수전공을 하고 있었기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측면에서 복수전공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 전공 외에도 자신이 관심있는 또 다른 분야가 있다면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등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Q : 그렇다면 복수전공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있나요?  가끔은 두 개의 학과 공부가 벅차다고 느껴서 ‘복수전공 과정을 포기할까’ 하는 고민도 했습니다. 그 때 학과 지도교수님께서 “이왕 시작한 것이니 끝까지 해봐라.”고 말씀해 주신 것이 생각나서 마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조언 덕에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인턴십을 준비하는 과정은 어땠나요?

모든 준비를 완료하기 까지의 과정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특히 시험기간과 겹쳐진 시기에는 신경 쓰이는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자기소개서, 영문 자기소개서 외에도 상당히 많은 서류들을 준비하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이후 경북도청에서 2차 한/영면접과 비자 통과 및 입국 통과를 위한 SPEAKING TEST를 치뤘습니다.  인턴십 합격 후 가장 마지막 단계였던 대사관에서의 비자 면접을 위해서도 많은 서류들을 준비하고, 영어회화 연습을 하여야 했습니다. 혹여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면 여태까지 이뤄온 과정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Q:  인턴으로 선발되었을 때 기분은 어땠나요?

원래 합격자 발표 예정일보다 5일이나 늦게 발표가 났습니다. 발표를 기다리면서 굉장히 떨리고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합격문자를 받았을 때, 저는 문자가 잘못 왔나 싶어서 몇 번이고 문자를 다시 확인했고 확인 전화를 하고 나서야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턴십 활동에 대해 조언을 해준 선배와 통화하면서 “선배가 인턴십을 할 때 마냥 부러워만 했던 제가 드디어 미국에 간다.” 고 합격 소식을 전할 때에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더불어 평소에 꼭 이루고 싶었던 미국에서의 WISH-LIST를 이룰 생각에 설레기도 했습니다.

위시리스트

▲ 장예진 학생의 다이어리에 적힌 위시리스트

Q. 인턴십 활동동안 하루일정은 어땠나요?

미국에 처음 정착했을 때는 거주지를 구하지 못한 상태여서 한 달 동안 장기 민박을 하며 살았습니다. 이후 타 부서 인턴 선배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방을 인수하였습니다. 제 첫 룸메이트는 미국인 할머니와 중국인 여자분이었으며 화장실, 주방, 거실과 같은 공용 공간은 함께 사용하고 각자의 방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평소 오전 8시에 집 근처에서 지역 셔틀버스를 타고 출근을 한 후, 회사에서 제공해 주는 베이글이나 시리얼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12시 전까지는 오전업무를 하고, 그 후 점심시간에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오후업무를 했습니다. 제가 일했던 부서는 본사 구매관리부서였습니다. 저희 부서 담당은 청과관리여서, 주로 과일이나 야채를 다뤘습니다. 청과는 오래 보관하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매일매일 재고를 확인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주문해야 했습니다. 회사 전체 매출 중에서도 청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부서원들은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일했습니다.

특이점이 있다면 저는 저희 부서 내 최초 인턴이자 유일한 여직원이었고, 나이도 가장 어렸습니다. 한국에서는 4학년 1학기를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최고령 선배로 대우를 받다가 갑자기 막내로 인턴생활을 하게 되어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같이 일을 하는 동료들은 보통 한국계 미국인, 미국계 한국인, 중국인, 남미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을 접할 기회도 많았고 업무 시 자연스럽게 영어로 소통할 기회가 많아 좋았습니다.

퇴근 이후에는 주로 저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지냈던 뉴저지와 뉴욕의 접근성은 마치 경산에서 대구의 접근성과 비슷해서, 주로 뉴욕으로 나가 공연을 보거나 식사를 했습니다. 특히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큰 행사가 있는 날에는 꼭 뉴욕에 나가 퍼레이드를 구경하며 일과를 보냈습니다.

 

Q. 미국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

먼저 인턴 업무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청과 아이템의 이름을 모두 외워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평범한 학생일 때의 저에게 사과의 종류는 그저 빨간 사과, 또는 초록 사과였는데 미국에서 청과를 담당하는 부서의 인턴인 저는 17개 이상의 사과 종류를 외워야만 했습니다. 제가 볼 때는 다 똑같은 사과 같아서 구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가끔 한국에서 잘 보지 못했던 노란 수박, 주황 수박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은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직원들은 한국과 어떤 점이 다르냐고 자주 물어보았고 서로의 차이점에 대하여 대화하며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이 외 일상에서 기억에 남는 일화는 뉴저지 주 운전면허를 딴 것입니다. 미국은 주마다 시험기준도 다르고 평가기준도 다릅니다. 뉴저지 같은 경우는 한국면허증이 있고, 국제면허증을 소지한 자에 한해서 필기시험만 통과하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면허증을 발급받고는 일상생활 속에서 신분확인 시 여권이 아니라 면허증을 제시하면 되어서 많이 편했고, 제가 소속된 사회의 일원이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과 학우들과도 미국생활을 하는 동안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는데 그 중 동기인 승윤이도 미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기 때문에 공통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가끔 전화통화를 할 때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으로 돌아갈 때 저에게 비상약, 문구류, 교환학생 생활을 하던 대학교의 기념품 등을 택배로 보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정말 확고한 사람이 아니라면 세상은 크고 넓기때문에 충분히 넓은 시각에서 자신의 미래를 생각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저는 제가 다녀온 해외 인턴십이 다양한 시각을 경험하게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턴십 공고가 뜬 이후에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면 합격할 확률은 낮을 것입니다. 이 말은 자신이 미리 준비해 두어야 주어진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면 정말 답답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정리 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맛집 가기, 명소 가 보기 등 사소한 것으로 시작 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관심사를 분류하여 구체적인 목표를 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진출할 분야에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지역및복지행정학과,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촌상생홍보단 신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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