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야기

LG전자와 함께한 미얀마 CSR 프로그램 준비과정

작성자
최현규 (215*****)
작성일
2018-11-27 18:02
조회
103

안녕하십니까 새마을국제개발학과 15학번 최현규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10월 3일부터 9일까지 LG전자와 함께 했던 미얀마 의료ㆍ보건 CSR 및 신규 CSR제안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다른 학생들이 다른 글에서 현지 활동에 대해 잘 설명을 해주었기 때문에 저는 준비과정에 좀 더 초점을 두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저희들은 지난 5월에 개최되었던 하계 해외전공심화학습 경진대회에서 일정 순위권 안에 든 그룹을 중심으로 팀이 구성되었습니다. 팀 구성 이후, 공식적인 첫 활동은 경영학에 대한 자체 스터디로 시작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의 핵심 주제인 CSR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학생도 있었고, 들어보는 보았지만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하는 학생이 많았기 때문에 경영학 대한 기초 지식 및 CSR에 대한 이해도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학생들이 경영학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해주시고 설명도 잘 해주신 주재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CSR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후에는 그동안의 여러 해외전공심화학습 기획 제안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에 신규 CSR을 제안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팀을 2개로 나누어 신규 아이디어를 고민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직업기술교육과 연계한 CSR,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공론화시키는 오피니언 리더라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LG전자 CSR 담당자와의 미팅을 거쳐 오피니언 리더라는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보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피니언 리더라는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구체성 등을 높이는 ‘기획팀’과 의료보건 CSR을 담당 및 신규 부스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운영팀’으로 재편성되어 방학기간에도 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팀원 모두가 자체적으로 모임 날짜를 정하는 등 이 프로그램을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과 열정이 다들 컸다는 것이 준비 과정에서도 느껴져 우리 학생들이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미얀마로 떠나기 한달 전 즈음에는 LG전자 CSR 담당자와 워크숍을 함께 진행하여 구체화 했던 오피니언 리더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 의료보건 CSR의 신규 부스 리허설을 함으로써 완성도를 함께 높여 나가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워크숍 이후에는 피드백을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각 팀이 맡은 역할을 보완하는 것으로 준비 과정을 마쳤습니다. 여기까지가 미얀마로 떠나기 전의 준비 과정입니다. 활동 같은 경우 저희 팀이 제작한 영상이 있는데, 링크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blQjCT3LdAs


다음으로 말씀드리는 글은 제가 결과보고서에 적었던 내용인데 이것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2014년 1차년도부터 2018년도 5차년도까지 지구촌상생인재양성 사업단은 학생들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수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왔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4학년 2학기까지 사업단에서 제공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사업단에서 제공한 기존 프로그램의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학과 대 학교 또는 학과 대 공공기관 및 NGO 위주의 해외전공심화학습이 진행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LG전자라는 기업과 함께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업단 그리고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준비과정에서 기업 실무자와 직접 미팅을 하면서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의 관점에서 우리의 아이디어를 다시 점검할 수 있었으며, CSR과 국제개발 프로젝트가 크게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 중에는 다시금 ‘현지화’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신규 CSR 제안의 타당성 분석을 위해 설문조사 문항을 한국에서 수없이 고민하고 점검해봤지만, 정말 사소한 표현 하나가 개발도상국 응답자 입장에서는 혼란이 생길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지화는 향후 능력 있는 국제개발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역량임을 전공자로서 상기할 수 있었던 과정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성과는 저를 포함한 우리 학생들이 간담회를 통해 실무자와 마주 앉아 대화하면서 기업의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입니다. 기존에 공적인 영역에서만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서 영리적인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ㅇㅇㅇㅇ기업 실무진들과의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