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야기

2018 UNGC Youth CSR Conference

작성자
최현규 (215*****)
작성일
2018-11-27 19:38
조회
122

안녕하십니까 새마을국제개발학과 15학번 최현규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는 것에서 올해가 얼마 안 남았음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지난 11월 3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2018 UNGC(유엔글로벌컴팩트) Youth CSR Conference에 20여명의 학과 학생들과 함께 참관했습니다. 이 컨퍼런스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행사로,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CSR 관련 행사로는 제일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컨퍼런스는 저에게 있어 다른 어떠한 행사보다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2년 전의 행사에서 노관우(11학번), 김숙연(13학번), 윤정영(15학번) 선배, 동기와 함께 ‘민들레’라는 팀을 이루어 우수상을 수상했기 때문입니다. 2년 전의 바로 그 장소에서 무대에 올라 수상을 했다는 것이 아직 기억에 또렷하게 남아있기 때문에 언제나 감회가 새로운 행사인 것 같습니다 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다수의 대기업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는 측면에서는 차이점이 없었으나, 이전에 비해 사회적기업의 참여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여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CSR이 자금이 여유로운 대기업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상대적으로 영세한 사회적기업도 충분히 당사의 아이디어 및 활동으로 CSR에 참여할 수 있음 시사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즈니스 리더와의 대화’라는 파트에서 인상 깊었던 기업은 ‘MYSC(엠와이소셜컴퍼니)’와 ‘위누’였습니다. ‘MYSC’ 같은 경우 사회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 공공부문(1섹터), 기업부문(2섹터), 시민사회부문(3섹터) 등의 개별 접근이 아닌 섹터간 협력을 중요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재무적 가치와 소셜임팩트를 동시에 추구하는 대기업과 소셜벤처에게 투자와 자문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 예로 우리 학과와 인연이 깊은 KOICA와 지구촌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진행하였고, ‘하나 파워 온 임팩트 x 네팔’라는 프로젝트에서는 네팔 주민들을 위한 사회 공유가치 창출 리서치 및 SDGs 솔루션 모델링을 진행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누’는 최근 소외되고 있는 길거리 예술가를 대상으로 작업실을 제공 및 전시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번 CSR 전략제안공모전 수상팀의 아이디어를 간략하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를 참고하여 여러분이 평소 관심 있었던 공모전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아모레퍼시픽>


젊은 세대들인 자녀들이 갱년기에 관심은 있으나 완전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이디어 제안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갱년기 여성에 대한 기존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고자 하였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사회구성원을 끌어들이는 힘이 강한 기업입니다. 본 팀은 당사의 역량을 활용하여 갱년기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 증진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갱년기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사회적 지식 계층 형성을 위해서 인식 개선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단기적 전략에서 형성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여성들의 실질적인 정서적인 회복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한국타이어>


저희는 폐타이어를 재가공 및 재활용하여 휠체어 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경사로를 제작하고 이를 설치하는 CSR 사업을 제안합니다. 저희가 제안하는 CSR 사업의 목표는 휠체어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증진하고,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절감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저희 사업의 프로세스를 도식화한 것입니다. 먼저 전국에 있는 220여개의 T-Station을 활용하여 고객들로부터 폐타이어를 수거합니다. 폐타이어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한국타이어가 진행하는 CSR 사업을 홍보하는 굿즈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제공하는 폐타이어가 휠체어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경사로로 제작된다는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고개들에게 자신들도 함께 CSR 사업에 참여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한국타이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발표를 들으면서 수상팀들의 수요분석이 정말 철저함을 느꼈습니다. 이 발표가 CSR 전략제안이었지만 수요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를 전략에 반영하고자 한 것은 우리가 국제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과 매우 유사합니다. 즉 좋은 CSR 프로그램을 제안 및 진행하기 위한 역량은 성공적인 국제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에도 필수적으로 쓰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학생들이 평소에는 국제개발에 국한되어 사고를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제2섹터인 기업의 영역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역량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후배님들이 평소 수업시간을 통해 수요 분석 및 기획 역량을 기르고, 2년 뒤에 열릴 CSR전략 제안에 도전해서 입상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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