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야기

제2회 KUCSS 우수 해외봉사프로그램 공모전 참가 수기

작성자
정예은 (지*****)
작성일
2019-01-22 12:55
조회
326

안녕하십니까! 새마을국제개발학과 15학번 정예은입니다. 저는 1월초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개최한 ‘제2회 KUCSS 우수 해외봉사프로그램 공모전’에 학과에서 다녀온 해외전공심화학습 내용으로 공모하였고 그 결과 입선작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공모전에 참여한 경험을 학과 선후배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학우들께서 궁금해 하실 이야기들을 전해드리기 위해 제가 직접 받은 질문들을 바탕으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어떤 공모전이야?

공모 주제는 ‘성과 기반의 전공연계 해외봉사 프로그램 제안 혹은 사례 공유’로 우수한 해외봉사프로그램을 제안형과 사례형으로 구분하여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미얀마 해외전공심화학습의 우수성을 소개하고자 ‘사례형’으로 지원하였습니다. 사례형은 현재 대학 내 운영 중인 전공연계 해외봉사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프로그램이 가지는 우수성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지원 시 팀을 대학교수나 교직원 1명과 학생 팀원 2명으로 구성하여야 했기 때문에 사업단의 주재환 선생님, 최현규 학생과 함께 팀을 꾸렸습니다.


○어떤 동기로 공모전에 지원했어?

이번 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해외전공심화학습에 다녀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보면 대학 4년동안 저는 학과 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며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외전공심화학습에서는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현지에서 프로그램 실행을 하며 현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을 쌓았습니다. 이렇게 저는 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대외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해외전공심화학습의 경험을 살린 대외공모에 도전하고 싶다는 동기가 생겨 지원하였습니다.


○어떤 아이디어로 지원했어?

저희는 ‘봉사학습 모델에 기반한 미얀마 해외봉사활동 사례 공유’를 주제로 지원하였으며 CSR 프로그램 기획 및 제안, 의료·보건 CSR 현장 지원 활동을 했던 미얀마 프로그램을 소개하였습니다. ‘봉사학습(SERVICE-LEARNING)’은 봉사활동으로 단순히 수혜자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 봉사자에게도 학습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팀은 이러한 봉사학습의 관점에서 해외전공심화학습이 가지는 우수성을 부각하고자 하였습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의 해외전공심화학습에서는 프로그램 대상의 수요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 및 실행하여 현지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수요 조사, 프로그램 준비, 현지에서의 실행, 사후 성과보고 등을 거치며 이론 지식을 활용하고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공모전에서는 현지에 적합하게 기획 및 실행되는 ‘봉사’의 측면과 학생들이 프로그램 전 과정에서 새롭게 배우는 ‘학습’의 측면에서 해외전공심화학습의 우수성을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며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공모 요강에서 강조하는 ‘성과기반’과 ‘전공연계’라는 키워드에 주목하였습니다. 우선 ‘성과기반’에서는 봉사학습의 목적 달성을 대학해외봉사의 ‘성과’로 보고 봉사와 학습이 적절하게 이루어진 미얀마 해외전공심화학습의 우수성을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봉사학습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분석하기 위해 재코비, 듀이, 콜브 등 여러 학자의 봉사학습과 경험 학습 이론을 조사하였으며 이론의 봉사학습 단계 및 구성요소인 구체적 경험, 반성적 관찰, 추상적 개념화, 능동적 실험을 미얀마 해외전공심화학습과 연계하였습니다. 그리고 미얀마 해외전공심화학습의 기획-실행-평가 각 단계에서 봉사학습의 경험적 학습과정이 어떻게 연계되어 수행되었는지 나타내며 프로그램 성과를 강조하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인 ‘전공연계’를 위해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전공이 프로그램과 어떻게 연계되었고, 전공 지식이 어떻게 적용되었는가를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술 전공 학생들은 그림과 벽화, 간호학 전공 학생들은 위생 교육, 의료 지원이라는 전공 연계가 쉽게 상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프로그램에서 새마을국제개발의 전공 연계란 무엇이며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찾아왔고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고민의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민한 결과 미얀마 프로그램에서 우리 전공만의 차별화된 전공 연계를 ‘지속가능성’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새마을정신, 지속가능성을 배웠던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으로서 전공 지식을 봉사대상지에 전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활동 후에도 수혜자들이 스스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프로그램이 1회성으로 그쳐 끝나는 것이 아닌 발전의 시작 역할을 하도록 모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였던 것이 미얀마 프로그램에서의 ‘전공연계’라고 생각했습니다.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어?

저는 ‘전공연계’라는 키워드를 풀어나갈 때 조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이 이번 공모에서뿐만이 아니라 다른 학우들도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의 전공이라는 것이 타 전공과 다르게 당장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것만이 아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만의 차별성이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느꼈습니다. 만져지고 보이는 기술에서 출발하기 전에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창조의 새마을정신, 지속가능성, 지구촌 공동의 발전 등을 우선적으로 고민하며 이러한 ‘생각’을 눈에 보이도록 실천하는 것. 이것이 저희 전공만의 차별성이며 이번 공모전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전공 연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인 미얀마 해외전공심화학습 기회를 주신 학과 교수님들께 매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미얀마 해외전공심화학습 함께한 팀원들, 많은 도움을 주신 사업단 선생님들과 LG전자 CSR 부서 신용섭 선임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공모전에 한 팀으로 참가했던 주재환 선생님과 최현규 학생, 이 글을 위해 흔쾌히 좋은 질문을 해준 박문식 학생과 이진주 학생에게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