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야기

영남대, 시·도 교육청과 '글로벌 지식나눔봉사' 참여 후기

작성자
시메레즈 이든 (216*****)
작성일
2019-05-25 06:11
조회
256

안녕하십니까?


가봉에서 온 에덴입니다. 제 이야기가 새마을국제개발학과와 영남대학교 유학하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 학생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저의 경험을 우리들 이야기의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또 그동안 제가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신 여러분께 나의 생활과 생각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졸업을 목전에 두고 여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성적 우수 또는 특별 장학금 혜택을 많이 받았고 여러 활동이나 경험을 쌓을 수 있게 지원해준 대한민국 국가에 어떤 방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여러 고민을 하던 중 최외출 교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신 "공부해서 남 주자!"라는 말씀이 제 가슴 깊숙이 들어와 '봉사'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느 날 저 자신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를 해보았습니다. 한국에서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현재의 저는 가진 것이 없지만 가장 자신 있는 것은 열정과 언어능력이었습니다. 저의 강점을 한국 사회를 위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그리고 어디에서 봉사할 수 있는지 찾아 실천했습니다.


좋은 생각이 있을 때마다 혼자서 생각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계획을 이야기하며 나누는 것. 최선의 결정을 위한 저의 방법입니다. 그 때문에 저를 항상 응원하고 조언해주신 유학생지원센터 팀장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그 뒤로 제게 연락이 오셔서 '세계이해 교육'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꿈속에서 들린 소리처럼 망설이지 않고 바로 지원했습니다.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업이라 사실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어떻게 어린학생들에게 가봉이라는 먼 나라의 문화를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받아들이게 할지에 대해 제일 먼저 고민하고 이를 염두에 두어 수업 계획을 짰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학생들 앞에서 한 번 도전해보니 이후 발표하는 것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영남대학교 한국인 학생들과 파트너를 맺고 돌아가면서 경상북도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우리나라에 대해 제가 몰랐던 부분과 신경 쓰지 못한 부분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체험할 기회였습니다. 가봉에 대한 이해 교육 수업 마치고 난 뒤 학생들 하는 말은 보통 "선생님, 저 가봉 이민으로 갈래요.”, "살기 좋은 나라구나!” 그리고 “다음에도 오실래요?” 입니다. 학생들의 이런 말들이 제게 보람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오늘도 청도에 있는 중고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호기심이 많았고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이번 세계 이해 교육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것들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제가 사소하게 생각하는 정보가 다른 사람에게는 큰 꿈과 희망,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졸업하기에 앞서 남은 학기 동안 더 많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영남대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지금까지 저에게 항상 에너지가 되는 말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 말은 바로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있다.”라는 말입니다. 학생 여러분, 항상 그 준비가 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외국어 공부에 관심이 있거나 취미로 배우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 시메레즈 이든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