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야기

제8회 EDCF 국제개발경시대회 참여 후기

작성자
서은지 (215*****)
작성일
2019-11-26 09:01
조회
154

안녕하세요. 새마을국제개발학과 15학번 서은지입니다.


여러분, 한 학기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 학기에 가장 열심히 했고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학과 학우 여러분들과 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지난 10월과 11월에 ‘제8회 EDCF 국제개발경시대회(논문공모)’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대회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운영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이 국제개발협력 및 공적개발원조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제개발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논문공모전입니다. 저는 우리 학과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는 최한울 선생님, 이진리 선생님과 함께 한 팀이 되어 “민간분야 개발을 위한 ‘공여-수원 민간협력차관(Donor-Recipient Private Partnership Loan: DRPPL)’ 모델 도입”을 주제로 한 논문을 제출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서 또 한 번 성장하고 국제개발협력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진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사전조사와 주제논의를 통해 연구의 핵심이 되는 틀을 설정하고, 1차적으로 각자 맡은 부분에 대해 글을 써온 다음, 함께 첨삭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최종적으로 논문을 완성하였습니다. 유상원조 영역은 평소에 지속적으로 공부하던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사전 정보를 습득하고 주제를 논의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글을 쓰는 데에는 2주 밖에 시간이 없어서 팀원들 모두가 그 기간 동안 밤을 새며 논문작업에 매진했습니다. 이렇게 힘든 점이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축적하여 기존에 공부하고 있던 분야에 대한 사고를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선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끝까지 함께 해준 팀원들에게 너무나 감사했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본선 심사를 위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하였습니다. 본선 심사에서는 8분 발표와 12분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30페이지 가량의 연구 논문을 8분 안에 발표해야한다는 점은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팀은 발표에서 논문의 핵심을 최대한 설명력 있게 표현하고, 질의응답에서 부연 설명을 하는 전략으로 세웠습니다. 심사 세미나실에 도착했을 때 많이 긴장한 상태였지만, 팀원들이 함께 한다고 생각하며 연습한대로만 진행하자고 마음을 먹고 발표에 몰입하였습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모든 심사가 끝이 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에 후회 없이 마음이 홀가분해졌습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과정 속에서 많은 배움과 성장이 있었다고 생각했기에 충분히 보상받은 기분이었습니다. 만약 어려움과 고비의 순간마다 포기하는 결정을 내렸다면, 이 소중한 경험과 수상이라는 성과는 없었을 것입니다.


수상사진1


단체사진


사실 저는 이번 대회와 같이 논문공모에 참여한 것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이전에는 IDEA 동아리 선배를 통해서 논문공모전 소식을 접했고 동아리원들과 팀을 꾸려 참여하였는데, 이때는 중도에 그만둔 적도 있고, 논문을 제출하였지만 탈락한 적도 있었습니다. 평소에 논문공모전에 관심이 많아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 번 참여하였지만, 기본적인 연구나 논문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고, 전공 지식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여 사실상 어려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의 이와 같은 경험이 새로운 도전을 하게끔 이어준 배경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주는 IDEA 동아리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IDEA 동아리와 동아리원들의 성장을 위해 진심어린 애정으로 지도해주시는 이정주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동아리원들과 교류하고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IDEA와 함께 하겠습니다. 이번 학기도 중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동아리 회원님들, 늘 응원하겠습니다!


또 진지한 팀의 지도교수를 맡아주신 박승우 교수님, 학과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진로개발을 위해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도해주시는 최외출 교수님을 비롯한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보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격려하고 연구하며 마지막까지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준 우리 ‘진지한 팀’, 최한울 선생님과 이진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분과 함께 하여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지금과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우리 팀의 팀워크에 대해 주변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만약 혼자였다면 끝까지 해내기 힘들었을 순간이 많았지만, 서로가 있어서 의지할 수 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었습니다. 학술적인 교류와 수상 이상의 의미 있는 추억과 경험이 되었습니다.


요즘 학과 후배님들이 ‘학과의 지원이 예전보다 줄어 활동하기 힘들다’, ‘전공을 살려 어떤 진로로 나아갈 수 있는가’, ‘선배들이 함께 활동하지 못해 힘들다’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이와 같이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진짜 고민에서 그친다면 어떠한 변화도, 발전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스스로 목표로 하는 바를 달성하고자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해왔습니다.


여러분과 용기와 희망을 나누고자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의 말씀을 공유합니다.


“도전하는 젊은 혼에는 막힘이 없다! ‘행운은 도전하는 인간에게만 미소짓는다’는 서양속담이 있다. 모든 것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행동을 개시하면 지혜가 솟는다.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길이 있기 때문에 걷는 것은 아니다. 걷기 때문에 길이 생기는 것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