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야기

[영남새마을장학회] G-EOP쟁이팀: 태국 중심으로 성(性)매매 여성의 삶 개선을 위한 사례조사 및 개선방안 모색

작성자
송정훈 (218*****)
작성일
2020-03-07 16:03
조회
133

안녕하십니까. 다들 안전한 방학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올해 3학년으로 재학하며 이번 2019 영남새마을장학회 해외조사연구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원채원, 임준영, 김태경 학생과 함께 태국을 중심으로 성매매 여성의 삶 개선을 위한 사례조사 및 개선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조사연구를 다녀온 송정훈입니다. 영남새마을장학회를 통해 다녀온 해외조사연구의 내용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는 겁 많은 4명이 모여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겁’과 우리의 주제를 영어화 하여 ‘Global-Eradication Of Prostitution’(지구촌-성매매의 근절)으로 ‘겁’쟁이를 팀 이름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심각한 시기는 아닌 1월 말 출발이었습니다. 그러나 출발 하루 전날 숙소 취소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잘 해결하여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또 하나의 경험이라 생각하고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그럼 이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범지구적으로 문제가 되는 성매매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태국은 성매매 관광을 막기 위해 많은 관련 법안을 제정했으나 비리 경찰의 소홀한 수사로 대응 체계가 미약하고 그에 따라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급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태국의 2차 산업활동의 빈약함, 태국의 국교인 불교로 인한 문화 등 다양한 이유로 2015년 태국의 성 노동자는 25만 명에 이르게 되었고 그중 약 4만 명이 미성년자입니다. 그렇기에 지속가능발전목표의 5번 목표인 성 평등 달성과 모든 여성 및 여아의 권익 신장을 위해 이번 해외조사연구를 계획하였습니다. SDG 5로 양성평등과 여성의 권익에 대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여성과 소녀들은 세계 각지에서 차별과 폭력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함을 배경으로 성매매율이 제일 높은 태국 중심 그 중 방콕을 방문하여 성매매 개선을 위한 NGO의 성매매 여성의 삶의 개선을 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조사 후 그들에게서 얻은 정보와 저희의 아이디어와 함께 글로벌새마을정신 기반 적용방안을 탐구해보았습니다.


인터넷 조사를 통하여 알게 된 성매매 여성들을 구출 및 지원등 삶 개선을 위해 힘쓰는 기관들에 대하여 조사하였고 총 3개의 기관 Night Light(+City Light), The Code(+ECPAT), Mina’s Whole Foods를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


1. Night Light(+City Light)

Night Light는 나나플라자, 숙흠빗등의 홍등가에 머무르며 여성과 아이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벗어날 수 있도록 돕거나 구출 후 직업 훈련 및 개인 치료 및 심리 치료를 지원하며 Night Light Jewelry(주얼리 가게), City Light(커피숍)등에 취직을 돕습니다. City Light의 경우 나나플라자의 중간에 위치하여 성 매수자 등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다른 구성원에게 대체 오락장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4년 7월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Night Light+City Light


2. The Code(+ECPAT)

The Code는 여행 및 관광과 관련된 상황에서 아동의 성적 착취를 방지하기 위해 관광 산업종사자들에게 인식개선 및 그에 대한 도구 지원을 하는 기관입니다. 또한, ‘ECPAT’이라는 NGO의 산하기관이자 네트워킹 기구로서 6가지 원칙(1. 정책과 실행 절차 편성, 2. 직업훈련, 3. 정당 계약, 4. 여행객들의 정보제공, 5. 서포터와 이해관계자들의 협업과 격려, 6. 매년의 성과 보고서 제작)을 기점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었습니다.

The code, ECPAT


3. Mina’s Whole Foods

간단하게 Mina’s Whole Foods 에 대해 소개하자면 태국의 Creative Life Foundation 소속직원인 Mina의 식료품 가게이며 이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시고 벌어들인 돈을 성매매 여성들의 삶 개선을 위한 자립 지원 그리고 사회의 취약계층들에게 기부 그리고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없어 플리마켓에만 참여하신다는 정보를 찾아 방문하였으나 아쉽게도 사정이 있어 참여를 못하셔 뵙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왓츠앱과 메일을 통하여 태국과 한국에서 총 3번 서면 인터뷰를 요청하였고 빠른 시일내에 보내주겠다는 답변을 받고 더 많은 정보를 얻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는 기관에 관한 내용과 인터뷰를 하면서 얻게 된 정보를 간단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다양한 질문이 있는 인터뷰 내용이 포함된 본 팀의 연구 보고서가 궁금하신 분들은 song991210@naver.com(새마을국제개발학과 송정훈)으로 메일 주시면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매매와 같은 문제는 전문가분들도 걱정하듯이 근절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근절은 하지 못하더라도 가능한 한 성매매 여성분들이 하루빨리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하도록 정부뿐만아니라 NGO 등 민간기관이 열심히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은 이번 장학회 프로그램을 통해 성매매의 발생 원인과 NGO의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으며 글로벌새마을정신 중 자조, 협동을 이용한 자조 모임 그리고, 자조 모임 내의 심리치료, 신고사이트 운영 등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조금 더 국제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고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도로서 전 세계에 퍼져있는 아직 해결되지 못하는 여러 아픔을 함께 느끼고 해결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국내에서 진행하는 여성 인권 신장 및 성매매 예방 관련 공모전 등에 저희가 생각해본 아이디어를 출품해볼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과 함께 팀원들의 개인 소감을 끝으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과에서 공부한 내용을 현장에 직접 나가 배워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시며 늘 저희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최외출 교수님과 영남새마을장학회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줄 수 있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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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태경, 임준영, 송정훈, 원채원)


원채원 개인소감 中

내가 생각한 기관의 딱딱한 분위기와는 달리 관계자분들은 친절하게 우리를 반겨주시고 대해 주셨다. 그리고 친절하게 태국 현실에 대해 알려주셨던 것 같다. 또 우리가 사전에 조사해 만들어간 질문에도 그 질문에 더 많은 정보를 더해 좋은 답변을 많이 해주셨다. 관계자분들과 이야기 하면서 우리가 조사하고 생각한 것들과 다른 현실에 놀랐고 그런 부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리고 다양한 국적을 가진 많은 사람이 태국의 성매매현실의 개선을 위해 힘쓰고 일하고 있는 게 대단하다고 느꼈다. 돈을 받지 않고 봉사자로 힘쓰시는 분들을 보고 국제개발을 배우고 있는 나는 저렇게 아무 대가 없이 봉사를 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스스로 던지게 되었던 것 같다. 이번 장학회의 해외파견을 통해 우리도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조사하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고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지만 노력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고 앞으로는 한 발짝 더 나아가 조금은 우리의 손길이 직접 미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진 것 같다.


임준영 개인소감 中

인터뷰할 때 생각나는 일화로는 처음에 결과 보고서를 위하여 영상을 남기려 하는데 Night Light 관계자분께서 우리가 이야기하는 여성분들과 관련 분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영상을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저희가 세심하지 못했던 것에 대하여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Night Light와 City Light 분께서 한국의 성매매 실황과 그것을 억제하기 위해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에 관하여 물어보셔서 저희가 알고 있는 범위와 모자란 영어 실력으로 알려드렸으나, 한국에 관해 제대로 조사하지 못해 상세하게 알려드리지 못한 것에 대하여 한편으로는 아쉬웠습니다. 이번 장학회를 하면서 가장 크게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태국의 성매매 실태도 물론 있지만, 발전된 사회라는 화려함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또한 국제개발을 위해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마을, 지역사회,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스스로가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좌절감과 무기력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장기적, 궁극적, 결과적 측면에서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김태경 개인소감 中

Mina’s Whole Foods(성매매 여성지원 및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기관)를 가려고 플리마켓도 방문하고 Mina씨와 여러 연락을 주고받았으나 결국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못 만났던 것은 정말 아쉬웠다. 하지만 미나씨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은 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참석하는 플리마켓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미나씨는 성매매 여성분들을 지원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여러 주체를 돕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본인이 힘들었을 때를 생각하며 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을 도와주려는 모습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 직접 방문조사를 해본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조사한 내용과 유사하지만 약간 잘못된 내용도 있었고, 착오로 인해 기관을 못 찾아가는 등 여러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이러한 것을 통하여 이번 조사의 목적을 넘어 더 큰 가치를 배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기회는 분명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디딤돌이 되어 줄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