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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동계방학 영남새마을장학회 해외 11개국 현지조사 결과 발표회 2018년 3월 31일 영남새마을장학회는 1976년 개설된 지역사회개발학과로 입학하여 수학하고 사회에 진출한 동문들이 중심이 되어, 후배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성원하기 위해 1회로 입학한 최외출교수를 비롯한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2003년에 조직된 장학회이며 올해까지 184명에게 1억 8,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영남새마을장학회의 장학금으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이 해외 조사연구를 다녀왔다.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등 총 11개국으로 해외조사 연구를 다녀온 학생들의 연구 성과는 무엇일까? 현지조사 결과 발표회 현장으로 떠나보자. 지난 3월 31일 오후 1시 30분 법정관 123호에서 제 12회 영남새마을장학회 11개국 현지조사 결과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발표회는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개설 40주년 기념 해외조사연구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의 국가를 직접 방문해 국제기구의 개발협력업무 추진사례와 개도국 발전을 위한 정책추진사례를 조사,연구했던 성과를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발표회에는 최외출 영남새마을장학회장, 이경섭 영남새마을장학회 사무국장, 김진영 영남새마을장학회 동문, 김정훈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장, 김보영 새마을국제개발학과장, 이정주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 해외조사연구 참가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재학생 등 주요 내외빈들이 참석하였다. 본격적인 해외조사연구 발표회 시작 전, 최외출 영남새마을장학회장, 김정훈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장 그리고 김진영 영남새마을장학회 동문은 이번 결과 발표회 및 학생들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축하 겸 인사말을 전달했다. ▲인사 말을 하는 최외출 영남새마을장학회장 ▲인사 말을 하는 김정훈 지구촌사업단장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9개 팀이 베트남, 라오스, 중국, 영국 등 11개국에서 해외조사연구를 수행했다. 발표는 사전에 무작위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꽃보다 아재’팀은 미얀마에서 새마을운동을 진행중인 마을에 방문하여 ‘사회적 자본’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두번째로 발표를 한 ‘반베오’팀은 새마을운동 시행 시 주요 추진 주체인 민·관·학을 대상으로 ‘베트남 새마을운동 사업 수요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세 번째로 발표를 하게 된 ‘인사드림’팀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한 국제사회의 SDGs 실천에 대한 분석과 과제’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를 하였다. 네 번째로는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팀의 라오스·태국에서 진행된 ‘식용곤충 새마을사업을 통한 SDGs 달성’에 관한 연구 발표가 있었으며 다섯번째로 ‘SORI’ 팀의 ‘일본과 한국의 ODA 추진 기관 비교 분석’ 연구 발표가 진행되었다. 5개조의 발표가 마무리된 후 휴식시간을 가졌다. 휴식 시간 후 발표가 계속되었다. 여섯번째로 ‘새마을 2017’팀의 ‘대기오염에 대한 중국의 정책과 시민의 노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일곱번째로 발표를 맡은 ‘두유럽새마을’ 팀의 ‘유럽 공정무역 현지조사를 통한 새마을 공정무역 카페 아이디어 제안’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여덟번째로 ‘W.I.S’팀이 싱가포르의 도시재생과 굿거버넌스에 대해 연구를 한 ‘새마을국제개발에 관한 해외조사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마지막으로 발표를 맡은 ‘크고 우람한’팀의 ‘캄보디아 프놈펜 KOICA 사무소 방문 및 프놈펜 트봉크몸 새마을운동 시범 사업지 견학’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를 끝으로 9개조의 모든 발표가 마무리 되었다. 각 팀은 해외조사연구 결과를 UCC, PPT, 결과보고서의 형태로 열심히 준비하여 큰 실수 없이 발표하였다. 해외조사연구 결과 발표를 경청한 내외빈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이 매우 발전한 것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해외조사연구 결과를 발표 중인 ‘크고 우람한’ 정승필 학생(15학번,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각 팀의 발표가 종료된 후 심사위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차분한 태도로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발표를 마무리하였다. 수업이 없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장학생들의 해외조사연구 수행 경험을 배우기 위해 많은 재학생들도 발표회에 참석하였다. 박문식 학생(16학번, 새마을국제개발학과)은 ‘11개국 해외조사연구 결과를 통해 학생의 관점에서 접근한 개발사례를 볼 수 있었다면서 발표회를 통해 전공과 관련한 문제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조사팀의 경험을 통해 해외활동을 진행함에 갖추어야할 역량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결과 발표회에 참석한 학생들 심사위원들의 고민에 고민을 더한 심사 끝에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최종 결과는 ‘베트남 새마을사업 기본 수요조사’를 주제로 한 반베오팀 (정예은, 전효정, 베트남 학생인 레응옥쩜 (이진주), 래 가인 느엇 (이수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두유럽새마을팀 (고샤론, 윤정영, 박희영, 권기랑)과 크고 우람한팀 (신요한, 정승필, 강민구, 박세웅)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해외 현지조사 결과 발표회 우수 발표자 수상을 받은 학생들 ‘크고 우람한’팀의 팀장 신요한 학생(15학번, 새마을국제개발학과)은 ‘학과 개설 40주년을 기념하여 총 9개팀의 해외조사연구를 위해 장학금을 주신 최외출 교수님을 비롯한 영남새마을장학회 동문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더욱 발전하기 위하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할 수 있었기에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선배님들이 주신 이 기회에 힘입어 후배들에게 내리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달하였다. ▲결과 발표회 후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기념 촬영 지구촌사업단 홍보단 이진주, 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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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함께한 4월의 새마을 교내 환경정화활동 2018년 4월 2일 ▲ 4월 새마을 교내 환경정화활동 단체사진 벚꽃이 만개한 지난 2일, 이른 시간부터 법정관은 새마을 교내 환경정화활동을 위해 모인 학생들로 북적였다. 매 월 첫째날 진행하는 새마을 교내 환경정화활동은 학생들의 근면, 자조, 협동 정신과 나눔, 봉사, 창조의 새마을 정신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새마을국제개발학과의 교수님과 재학생간의 소통을 통한 유대감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새마을 교내 환경정화활동은 법정관 주변과 벚꽃놀이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중앙도서관 앞 공원은 주말동안 지역 주민과 외부인의 방문으로 많은 쓰레기들이 방치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치된 쓰레기 중에는 담배꽁초와 벚꽃놀이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두고 간 일회용 커피 컵들이 있었다. 이 날 새마을 교내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새마을 국제개발학과 51명의 학생들은 쌀쌀한 새벽 공기를 맞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지저분한 쓰레기들에 눈살을 찌푸릴 수 있었지만 학생들은 개의치 않고 쓰레기를 주웠다. 또한 이날 활동에는 PSPS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고취했다. ▲ 쓰레기를 줍고있는 학생들 이번 새마을 교내 환경정화활동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 최외출 교수님, 이정주 교수님, 타드 터 휸 교수님과 김보영 교수님이 함께 진행해주셨으며, 청소가 끝난 후에는 법정관 123에 모여 학과장님의 말씀과 오는 13일까지 진행하는 경진대회에 대한 심사방법을 안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 교내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강은수 학생은 “우리나라가 경제성장 수준에 비해서 문화수준과 의식은 부족하다고 느꼈으며, 모든 사람들이 환경과 쓰레기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새마을 교내 환경정화활동은 2015년 9월부터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지구촌상생홍보단 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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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학기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마일리지 왕을 만나봅시다!!! 2018년 3월 20일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은 현장실무경험 강화, 해외 파견교육, 취업능력강화,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의 연계교육, 기타 자치활동의 5개 분야에서 개인 역량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재학생들에게 마일리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7년 2학기 마일리지 장학금 부분에서 1등을 한 윤정영 학생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를 진행 중인 윤정영 학생 (15학번, 새마을국제개발학과)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새마을국제개발학과 15학번 윤정영이라고 합니다. Q. 마일리지 장학금 1등을 수상한 소감이 어떤가요? A. 저는 1학년 때부터 사업단 프로그램을 많이 참여했거든요. 1위를 받기는 했지만 그 전부터 마일리지 장학금을 받아 왔었어요. 이번에 ‘1위다’라고 해서 들뜨지는 않고 제가 학과 활동을 그 만큼 열심히 했으니까 1위라는 결과를 얻은 것에 대해서 뿌듯한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Q. 마일리지 장학금 받기 위해 그동안 많이 열심히 노력하셨나봐요. 혹시 마일리지 왕의 비결이 있나요? A. 비결이요?(웃음) 그런데 저는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것보다는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고 대회활동도 많이 참여해보니까 장학금을 받은 것 같아요. 물론 그 비결에 대해 궁금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힌트를 좀 드리자면, 마일리지 점수를 보면 조금 더 비중을 주는 포인트가 달라요. 어떤 것은 10점이고 어떤 것은 50점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경진 대회를 참여했다, 그리고 수상을 했고 그 다음에 해외전공심화학습을 같이 갔다라고 하면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마일리지 점수 100점은 상대적으로 크단 말이에요. 그만큼 학과의 프로그램들은 마일리지 비중이 높아요. 만약 시간이 없어서 여러 프로그램 중에 제가 하나만 선택해야 된다면 학과 프로그램이 더 낫겠지요. 그리고 학과 프로그램에 참여 말고도 본인이 관심이 있는 활동들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Q. 어떤 활동들을 참여하셨는지 말씀해주세요. A. 지난 학기까지 사업단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에는 거의 참여했었어요.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를 제외하면 거의 참여하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했던 활동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지난 학기에 15학번 동기인 고샤론, 정승필 학우와 같이 참여해서 장려상을 수상했던 환경보전협회에서 진행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 SGDs를 성공적 이해하기 위한 대학생의 아이디어 수기 공모전, 8월 말에는 EDCF 대학(원)생 캠프, 우리 학과의 영남새마을장학회 해외조사연구 장학생 지원, 그리고 1등을 받았던 대구시 새마을회의 기업과 차세대 상생 프로젝트 홍보 동영상 공모전 등의 활동들이에요.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과 같은 경우에는 초록우산에서 하는 반디(VANDI)라는 홍보단 활동을 했고, 한국 장학재단에서 다문화 가정의 아이를 1:1 만나서 학습 지도를 해주고 진로 상담도 해주던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하지만 마일리지 점수를 쌓기 위해 활동을 하는 것보다는 제가 이런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까 마일리지를 자연스럽게 받게 되었지요. Q. 학교나 학과 활동에 많이 참여해서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요. 혹시 활동을 많이 해도 성적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나요? A. 실은 제가 지난 2017년 2학기 시작하기 전에 그냥 생각을 했던게 있었어요. 마일리지 장학금을 많이 받았지만 1위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1위를 한번 도전해볼까 생각했고 또 성적을 좀 더 잘 받겠다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거든요. 결과적으로 그 두 개 다 이루었어요. 제 생각에는 제가 참여했던 활동이나 프로그램은 전공이나 진로와 관련된 것들이기 때문에 그런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이 오히려 수업내용의 이해에 대해 도움이 되었어요. 예를 들어, 제가 다녀왔던 EDCF 대학(원)생캠프에서는 한국의 유상원조가 어떠한 전략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번 학기에 제가 지속가능한 환경관리 수업을 듣는데 환경보전협회에서 했던 공모전은 그 수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활동을 많이 해서 성적이 떨어진다고 생각을 안 하고요. 저는 약간 벼락치기 스타일이기 때문에 수업 후에 복습을 하기보다는 수업을 들을 때 더 집중을 하곤 해요. 인터뷰에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학기에도 자신의 목표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지구촌상생홍보단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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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사람을 만나다]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대구광역시의 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이해진 과장님 2017년 11월 29일 지구촌상생홍보단에서는 2017년 상반기에 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잠재 취업 희망 기관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10~11월 기관 취재 및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현장 속에 들어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2017 사람을 만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편 ☜ 링크 [2017 사람을 만나다] 영남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 편 ☜ 링크 [2017 사람을 만나다] 월드비전 편 ☜ 링크 [2017 사람을 만나다] 대구시사회복지회 편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란? :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 33조에 의거하여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 연구와 각종 복지사업을 조성하고 사회복지사업과 활동을 조직적으로 협의·조정하며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촉진시킴으로써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발전에 기여하는 민간복지활동을 위한 법정단체입니다. 학과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회복지 관련 기관인 대구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에 방문하여 취업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곳에서 이해진 과장님을 만나 협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학생들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어떻게 진로를 준비해야하는지 여쭈어보았다. Q. 본인 소개 및 담당하시는 업무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기획지원팀 과장을 맡고 있는 이해진이라고 합니다. 기획지원팀에서는 정책연구소, 교육사업, 협의 사업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는 대구광역시 전체의 사회복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상에 따라 제공받는 복지가 각각 다르지만 중복이 될 경우가 있는데 저희는 이런 것들을 파악하고 협의,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Q. 타시도 협의회와 차별화된 활동이나 사업 등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 복지법인이지만 특색이 있다면 회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단법인들은 회원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 복지 법인들은 회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회원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저희의 태생이 사단법인 한국 사회 사업 연합회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단 법인은 300명 이상의 회원이 모아지고 비영리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설립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구광역시 사회 복지 협의회는 사단법인의 성격도 가지고 있고, 사회복지법인의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저희의 차별화된 활동에는 특색있는 교육사업이 있습니다. 교육사업은 타 지역도 하고 있지만 교육원을 따로 만들어서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곳은 서울과 대구 지역 밖에 없습니다. 저희는 복지 교육의 타겟을 초등학생으로 잡아서 초등학교 때부터 사회복지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희망마차사업, 사회공헌센터 사업이 타 지역에 비해서 많이 활발한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Q. 대구광역시의 복지를 관리하고 연구하면서 힘든 일도 많지만 반대로 보람을 느끼는 일도 많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힘쓰는 것은 분명 보람찬 일이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어떤 사람들은 삶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 많습니다. 예전에 저희 협의회에 아주머니 한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분이셨습니다. 겨울에 매일 얼음장 같은 물로 씻을 수 밖에 없었는데 저희가 했던 수도 사업을 통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도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협의회에 찾아오셔서 자식들이 이제 앞으로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하시면서 감사의 말을 전하셨습니다. 처음 수도 사업을 했을 때는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힘들었는데 아주머니 한 분의 진심어린 말을 들으니 지금까지 고생했던 것이 헛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저희는 이럴 때 복지에 힘쓰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Q. 복지 향상을 위해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복지활동은 무궁무진합니다. 봉사활동은 하기 쉽지만 개인적으로 가서 하는 활동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협의회에서는 지역사회봉사단을 조직해서 봉사를 할 수 있는 활동이 있습니다. 이것은 학생들 뿐 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봉사단을 조직한다면 저희 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습니다. 전문 봉사 동아리와 사회복지시설·단체를 연결해줄 수도 있고, 자원봉사 보수교육 및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고, 사회복지시설의 다양한 복지수요 및 욕구조사, 활동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베이비붐세대들은 사회에 자신들의 재능을 환원해 주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지역사회봉사단을 조직해서 색소폰 연주나 싱크대 고치기 등 지역에 복지를 위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Q.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세요? : 대구시와 정부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사회복지전담공무원만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에 대한 의무가 있습니다. 2014년에 처우실태조사를 했을 때, 사회 복지 종사자들은 전담공무원들 보수의 83%를 받고 있었습니다. 2017년도에는 졸업 후 사회복지사 자격증 1급을 따고 사회복지관에 갔을 때와 9급 전담공무원 1호의 인건비를 비교했을 때는 93%~95%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설장으로 갔을 때에는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5급과 비교할 때 보수가 80%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지금은 이것을 향상시키려 노력 중에 있습니다. 14년도에 처우실태조사를 통해서 복지부에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주었는데 모든 지자체가 따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지자체의 재량이며 권고사항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인건비는 지방차원이 아닌 중앙차원에서 보장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14년도에는 인건비만 보았다면, 17년도에는 보수와 근로환경개선까지 보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사회복지 분야로 취업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 예전에는 사회복지종사자들에 대해 솔직히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또 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지만 대우나 환경이 좋지 않아서 우물쭈물하고 계시다면 저희가 많이 도와드리고 있고 앞으로도 많이 개선되어 나갈 것이니 확신을 가지고 방향을 잡아 나가면 좋겠습니다. 사회복지는 현장경험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복지 쪽에서는 적응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많이 뽑습니다. 이는 모든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이겠지만 더더욱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학생들이 봉사활동 경험이 많았으면 좋겠고, 꼭 봉사활동만이 아니더라도 대외 공모전이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 (http://www.twin.or.kr/twin15/) 지구촌상생홍보단 전수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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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나라 미국에서의 1년간의 인턴십! 미국H마트 인턴십에 다녀온 13학번 장예진학생과의 인터뷰 2017년 11월 10일 ▲미국 생활 중 그랜드캐니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예진 학생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저는 지역및복지행정학과 13학번 장예진입니다. Q: 인턴활동을 했던 회사와 회사를 알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저는 미국 H마트 본사 구매관리실에서 인턴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참여한 인턴십은 경상북도가 해외자문위원 기업과 연계하여 지역 대학생들에게 해외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경상북도에서 인턴십을 주최했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신청하여 인턴활동을 하는 학생들보다 더 많은 혜택이 있었습니다. 왕복 항공권 지원이 가장 큰 혜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일정이 급해서 출국 이틀 전에 항공권을 구매해야만 했는데, 항공료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서 편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여행으로만 해외를 가는 것이 아닌, 직접 그 곳에서 살아 보고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 오기도 했고, 주위에 미국에서 인턴 활동을 했던 선배도 있었기에 인턴십활동에 대한 정보가 올라오는 학교 홈페이지 내 영대소식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다가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대소식에는 제가 다녀 온 인턴십 외에도 미주, 남미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인턴십에 대한 정보가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굳이 해외 인턴 활동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영대소식을 자주 확인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Q: 인턴십을 지원했을 때 특별한 조건이 있었나요? 인턴십을 지원할 때 제출하는 자기소개서, 영문자기소개서, 어학성적, 학교성적 외에도 요구되는 사항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J-1 비자를 받기위해서는 직무 관련 전공자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직무는 유통과 관련이 있었고, 당시 경영학과 복수전공을 하고 있었기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측면에서 복수전공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 전공 외에도 자신이 관심있는 또 다른 분야가 있다면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등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Q : 그렇다면 복수전공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있나요? 가끔은 두 개의 학과 공부가 벅차다고 느껴서 ‘복수전공 과정을 포기할까’ 하는 고민도 했습니다. 그 때 학과 지도교수님께서 “이왕 시작한 것이니 끝까지 해봐라.”고 말씀해 주신 것이 생각나서 마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조언 덕에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인턴십을 준비하는 과정은 어땠나요? 모든 준비를 완료하기 까지의 과정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특히 시험기간과 겹쳐진 시기에는 신경 쓰이는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자기소개서, 영문 자기소개서 외에도 상당히 많은 서류들을 준비하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이후 경북도청에서 2차 한/영면접과 비자 통과 및 입국 통과를 위한 SPEAKING TEST를 치뤘습니다. 인턴십 합격 후 가장 마지막 단계였던 대사관에서의 비자 면접을 위해서도 많은 서류들을 준비하고, 영어회화 연습을 하여야 했습니다. 혹여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면 여태까지 이뤄온 과정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Q: 인턴으로 선발되었을 때 기분은 어땠나요? 원래 합격자 발표 예정일보다 5일이나 늦게 발표가 났습니다. 발표를 기다리면서 굉장히 떨리고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합격문자를 받았을 때, 저는 문자가 잘못 왔나 싶어서 몇 번이고 문자를 다시 확인했고 확인 전화를 하고 나서야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턴십 활동에 대해 조언을 해준 선배와 통화하면서 “선배가 인턴십을 할 때 마냥 부러워만 했던 제가 드디어 미국에 간다.” 고 합격 소식을 전할 때에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더불어 평소에 꼭 이루고 싶었던 미국에서의 WISH-LIST를 이룰 생각에 설레기도 했습니다. ▲ 장예진 학생의 다이어리에 적힌 위시리스트 Q. 인턴십 활동동안 하루일정은 어땠나요? 미국에 처음 정착했을 때는 거주지를 구하지 못한 상태여서 한 달 동안 장기 민박을 하며 살았습니다. 이후 타 부서 인턴 선배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방을 인수하였습니다. 제 첫 룸메이트는 미국인 할머니와 중국인 여자분이었으며 화장실, 주방, 거실과 같은 공용 공간은 함께 사용하고 각자의 방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평소 오전 8시에 집 근처에서 지역 셔틀버스를 타고 출근을 한 후, 회사에서 제공해 주는 베이글이나 시리얼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12시 전까지는 오전업무를 하고, 그 후 점심시간에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오후업무를 했습니다. 제가 일했던 부서는 본사 구매관리부서였습니다. 저희 부서 담당은 청과관리여서, 주로 과일이나 야채를 다뤘습니다. 청과는 오래 보관하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매일매일 재고를 확인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주문해야 했습니다. 회사 전체 매출 중에서도 청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부서원들은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일했습니다. 특이점이 있다면 저는 저희 부서 내 최초 인턴이자 유일한 여직원이었고, 나이도 가장 어렸습니다. 한국에서는 4학년 1학기를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최고령 선배로 대우를 받다가 갑자기 막내로 인턴생활을 하게 되어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같이 일을 하는 동료들은 보통 한국계 미국인, 미국계 한국인, 중국인, 남미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을 접할 기회도 많았고 업무 시 자연스럽게 영어로 소통할 기회가 많아 좋았습니다. 퇴근 이후에는 주로 저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지냈던 뉴저지와 뉴욕의 접근성은 마치 경산에서 대구의 접근성과 비슷해서, 주로 뉴욕으로 나가 공연을 보거나 식사를 했습니다. 특히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큰 행사가 있는 날에는 꼭 뉴욕에 나가 퍼레이드를 구경하며 일과를 보냈습니다. Q. 미국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 먼저 인턴 업무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청과 아이템의 이름을 모두 외워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평범한 학생일 때의 저에게 사과의 종류는 그저 빨간 사과, 또는 초록 사과였는데 미국에서 청과를 담당하는 부서의 인턴인 저는 17개 이상의 사과 종류를 외워야만 했습니다. 제가 볼 때는 다 똑같은 사과 같아서 구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가끔 한국에서 잘 보지 못했던 노란 수박, 주황 수박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은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직원들은 한국과 어떤 점이 다르냐고 자주 물어보았고 서로의 차이점에 대하여 대화하며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이 외 일상에서 기억에 남는 일화는 뉴저지 주 운전면허를 딴 것입니다. 미국은 주마다 시험기준도 다르고 평가기준도 다릅니다. 뉴저지 같은 경우는 한국면허증이 있고, 국제면허증을 소지한 자에 한해서 필기시험만 통과하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면허증을 발급받고는 일상생활 속에서 신분확인 시 여권이 아니라 면허증을 제시하면 되어서 많이 편했고, 제가 소속된 사회의 일원이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과 학우들과도 미국생활을 하는 동안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는데 그 중 동기인 승윤이도 미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기 때문에 공통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가끔 전화통화를 할 때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으로 돌아갈 때 저에게 비상약, 문구류, 교환학생 생활을 하던 대학교의 기념품 등을 택배로 보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정말 확고한 사람이 아니라면 세상은 크고 넓기때문에 충분히 넓은 시각에서 자신의 미래를 생각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저는 제가 다녀온 해외 인턴십이 다양한 시각을 경험하게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턴십 공고가 뜬 이후에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면 합격할 확률은 낮을 것입니다. 이 말은 자신이 미리 준비해 두어야 주어진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면 정말 답답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정리 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맛집 가기, 명소 가 보기 등 사소한 것으로 시작 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관심사를 분류하여 구체적인 목표를 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진출할 분야에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지역및복지행정학과,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촌상생홍보단 신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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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사람을 만나다] 월드비전 편 “인간의 선함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듭니다” 김관호 팀장님과의 인터뷰 2017년 11월 17일 지구촌상생홍보단에서는 2017년 상반기에 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잠재 취업 희망 기관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10~11월 기관 취재 및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현장 속에 들어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2017 사람을 만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편 ☜ 링크 [2017 사람을 만나다] 영남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 편 ☜ 링크 [2017 사람을 만나다] 월드비전 편 [2017 사람을 만나다] 대구시사회복지회 편 ☜ 링크 월드비전이란? 월드비전은 전세계 가장 취약한 아동, 가정, 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모든 파트너와 함께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NGO이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설립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 100여개 국에서 일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구호개발 NGO라 할 수 있다. 지구촌상생홍보단에서는 월드비전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있는 범물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하였다. 이 날은 특히 직장공장새마을운동 대구광역시협의회와 함께 “대구를 잡자, JOB을 잡자”을 주제로 희망 UP! 기업과 차세대 상생 Project 관내기업탐방으로 새마을국제개발학생 20여명이 함께 동행했다. ▲ 월드비전 범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참석자와 함께찍은 단체사진 ■ 월드비전 범물종합사회복지관과 새마을국제개발학과의 인연 지난 2015년 12월 19일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과 초·중·고등학생, 새마을부녀회원, 지역주민과 함께 “아름다운 용지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용지아파트 담장에 동화, 시, 우화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벽화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약 한 달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정식으로 월드비전 인턴십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 사회복지실습활동 등을 통해 월드비전 범물종합사회복지관과의 관계를 유지해왔다. ▲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과 지역주민 단체사진(좌,우) ■ ‘호텔 총지배인에서 사회복지분야 NGO단체로 ···’ 김관호 팀장님의 입사스토리 김관호 팀장 : 저는 호텔 지배인이 너무 되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호텔 지배인이 되기 위해서 세번의 시험을 쳐야 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이 시험은 2급,1급 그리고 총지배인 세단계로 치뤄지는대 20년 과정을 다 거쳐야 총지배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20여년만에 총지배인 자격을 얻고 호텔을 경영하는 중에 지인 월드비전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 목사님을 통해 추천을 받아 지원서를 써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13년동안 월드비전에서 일하면서 저는 영리적인 부분과 비영리적인 부분에서 가치가 바뀌었습니다. 저는 개발도상국에 월드비전 사업으로 방문하였을때 ‘그들의 삶이 우리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는 작은 마을의 아이에게 음식을 주었는데 먹지않고 부모님에게 먼저 가져가 다시 자신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길 기다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 때 저는 ‘사람의 삶은 같다. 사람은 같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에티오피아의 월드비전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 콩고의 작은 마을에서 의사가 되길 꿈꾸는 학생들 등을 만나며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기뻐 월드비전에 계속해서 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사업장을 넓혀가는 월드비전 월드비전은 우리나라의 수원국의 역사와 공여국의 역사를 함께 경험한 기관이다. 1950년 한국전쟁중 미국의 선교사 밥 피어슨 목사가 전쟁에서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을 위한 육아원, 영아원, 모자원, 맹아원, 농아원 등의 시설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아동병원을 설립하여 시설 아동과 영세 가정을 위한 무료 의료 사업 실시 하는 등의 사업으로 시작하였다. 이후 70년대 시설아동들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 80년대 지역사회개발 사업의 시작을 바탕으로 성장한 월드비전은 비로소 1991년 10월부로 국제본부를 통하여 받아온 해외 원조를 받지 않고 경제적으로 자립했다. 이렇게 성장한 월드비전은 33개국 131개 사업장에서 아동과 마을의 자립을 돕는 지역개발사업을 전개하는 국제NGO로 발전했다. 김관호 팀장 : ‘지원받은 한 학생이 그 마을을 바꾼다’고 저는 믿습니다. 내년이면 사업이 마치는 에티오피아 사업장이 있습니다. 월드비전이 생각하는 진정한 후원은 자립입니다. 만약 사업이 마치더라도 마을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것이 진정한 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회복지&국제개발협력현장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김관호 팀장 : 저는 인성과 태도가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신의 사사로운 개인사, 명예욕을 생각하기보다 국가의 안보라는 큰 것을 보며 자신의 일을 한 이순신 장군님의 일화를 들어 설명하고 싶습니다. 그는 문과 시험에 몇번이고 낙제하고 늦은 나이에 무과로 합격한 이후에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왜군과의 연이은 전투에서 승리로 공을 인정받은 이순신은 이 업적과 공을 가지고 왕의 명령을 따라 자신의 전투를 마치고 어명을 들을 수 있었지만 그에게는 그 것보다 더 넓은 것이 보였기에 어명을 어기면서까지 전투를 계속했고 모든 싸움에 승리라는 업적을 이뤄냈습니다. 이러한 이순신 장군을 보면서 저는 ‘진정성으로 발견하고 창의성으로 해결하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새마을국제개발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사회복지를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도 이 말을 꼭 전달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창의성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성으로 그 분야를 탐구하고 연구할때 창의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씨앗을 발견하여 이를 창의성으로 싹 틔울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현장에서 만나길 소원합니다. [월드비전 홈페이지] www.worldvision.or.kr 지구촌상생홍보단 신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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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를 이끌 새로운 학회장이 뽑히다! 2018학년도 학회장 인터뷰 2017년 12월 1일 2017년 11월 21일, 앞으로 1년간 새롭게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이끌어 갈 학회장이 결정되었다. 우리 학우들이 선택한 이 두 사람을 만나보았다. ▲ 2018년도 학회장 신요한(좌,야간), 정원재(우,주간)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원재 학생 : “안녕하십니까, 이번 2018학년도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회장 선거에 당선된 정원재입니다.” 신요한 학생 : “안녕하십니까, 이번 2018학년도 새마을국제개발학과(야) 학회장 선거에 당선된 15학번 신요한입니다.” Q. 학회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정원재 학생 : “몇몇 학과 지인들의 추천이 있었습니다. 저는 학생회 임원 경력이 없고 여러모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입후보 출마를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다 제가 발로 더 뛰고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학회장이 되어 학과와 학생들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신요한 학생 : “저는 산격중학교 23대 학생회장, 계성고등학교 102대 학생회 부학생회장 등 학생회 활동을 계속해왔습니다. 대학에 와서는 학생회 활동보다 학업과 진로에 집중하자 다짐했지만 대학에서도 학회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2017년 3월 새내기 단체 MT를 가는 버스에서 있었던 일 때문이었습니다. 대학생활에 기대를 부풀어 안고 MT를 떠나는 새내기들의 얼굴을 보니 저 또한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나도 그럴 때가 있었고 앞으로 우리 학과에 입학 할 학생들 또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하나로 출마하게 되었고 내년 한 해도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할 것입니다.” Q. 학생회 이름이 무엇이고 어떤 뜻인지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정원재 학생 : “저희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주간 학생회의 이름은 ‘온에어 학생회’입니다. 온에어(On-Air)란 방송국에서 쓰는 용어로서 방송 중임을 뜻하는 말입니다. 저희 학생회가 늘 온에어인 상태로 학생 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고 활기차게 활동할 것이라는 의미로 온에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신요한 학생 : “딱히 정한 것은 없습니다. 매년 학생회의 이름을 정하는 주간 학생회와는 다르게 야간 학생회는 4년째 새론새국이란 이름으로 학생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새론새국은 2015년 학과명이 개칭된 이후 지은 이름입니다. ‘새론’은 새로운을 줄인 말이고 새국은 우리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줄인 표현입니다. 학과 개칭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새론새국으로 정했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새론새국으로 저희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풀어 저희는 “인사드리겠습니다. 민족영남대학교 야간강좌개설부 늘 새로운 마음으로 새벽을 꺠우는 새론새국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회장 15학번 신요한입니다.” 이렇게 인사하고 있습니다. Q. 내년에 어떻게 학과를 이끌어 갈 것인지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정원재 학생 : “기본적인 행사나 활동에 있어서 유비무환의 자세로 잘 준비하고 보람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할 것입니다. 또한 평소에도 학생들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잘 듣고 개선하여 학생 여러분들의 복지를 향상시킬 것입니다.” 신요한 학생 : “저는 학과를 이끌어 가기 위해 세운 세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첫째는 제가 가진 장점을 가지고 학과를 이끌어 갈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의 장점은 넓은 네트워크입니다. 학과활동, 동아리활동, 대외활동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입학 할 18학번 후배들이 원하는 활동을 소개해주고 인도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둘째는 주야간학생들의 화합입니다. 매년 교수님들과 학생회의 목표이자 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이유로 주야학생들의 화합이 이루어지기 힘들었지만 저는 같은 학과로서 학생으로서 학우들간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화합을 이루어내고 싶습니다. 셋째로 기존에 있는 것에 더해 더욱 창의적인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신입생 단체 MT, 학과 MT, 축제 등 모든 학과가 진행하는 행사 뿐 아니라 작년에 첫 회로 개최한 학술제에 더하여 학생회와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진행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 진행함으로써 학생회 뿐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학과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학생회가 되고 싶습니다.” Q. 자신만의 독특한 공약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원재 학생 : “제 공약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새국 들어드립니다’는 학과 오픈채팅방 개설 및 활성화로 학생 여러분들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사항을 학과 SNS 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하는 등의 활동을 의미합니다. ‘과실 복지 향상’은 과실 청결 유지, 휴지 등 기본 물품 구비 등을 확실히 하겠다는 공약입니다. 그리고 ‘화합의 장 마련’은 고학년이 참가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는 MT 외에 선후배 간의 교류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저희 학생회에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선후배간 긍정적인 화합의 장을 마련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공약으로 내게 되었습니다. 신요한 학생 : “저의 세 번째 공약인 감사자료 공개입니다. 독특하기보단 학생회 경험자로서 민감한 부분을 당당히 공개함으로 학생회의 청렴과 투명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 다양한 학과들의 학회비 집행에 있어 의혹과 논란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의혹과 논란이 생기지 않게 학회비를 집행할 것이지만 이에 대해 의구심과 의혹이 든다면 언제든 당당히 자료를 통해 입증할 수 있도록 실천하기 위해 세운 공약입니다.” Q. 학회장 출마를 준비하면서 보람 있었다거나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원재 학생 : “제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출마를 결정하고, 집행부 인원을 꾸리다보니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집행부원 예정자를 비롯하여 선거운동원들이 열심히 따라주어 큰 문제없이 출마를 하고 당선이 되어 기쁩니다.” 신요한 학생 : “2017년 11월 21일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후 11시경 선거관리 위원장인 정훈이에게 개표결과를 알리는 연락이 왔습니다. “학회장님 축하드립니다.”라는 첫 마디를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또한 95%의 찬성표를 건네 받았을 때 저는 ‘진짜 앞으로 잘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해준 정훈이, 성민이, 향호, 수민이, 예림이, 연경이, 지혜, 승주 덕분에 힘들지 않았습니다. 이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정원재 학생 :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요한 학생 : “제가 나아가고 싶은 학생회의 모습은 앞선 질문을 통해 충분히 보여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행동으로 보일 때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우들이 믿고 저와 원재형을 뽑아주신 만큼 함께 행동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믿고 함께해주신 교수님, 학우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학회장에 출마하겠다고 할 때 등짝을 때리면서 말리셨지만 ‘네가 하고 싶으면 열심히 해봐라.’며 허락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어머니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구촌상생홍보단 전수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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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새마을국제개발 배우러 왔어요! 미얀마, 베트남에서 온 3명의 유학생들 2017년 12월 8일 조금은 서툴지만 또박또박 한국말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3명의 여성들. 바로 2017년 2학기에 새마을국제개발학과로 편입한 베트남의 래가인느엇(23), 레응옥쩜(22) 학생과 미얀마의 숙미얏노(28) 학생이다. 그들의 유학생활을 지구촌상생홍보단이 직접 취재해보았다. ▲ 좌측부터 레응옥쩜(베트남), 숙미얏노(미얀마), 래가인느엇(베트남) 학생 Q. 편입생 여러분, 반가워요. 각자 자기소개 부탁해요! 레응옥쩜 : 저는 베트남에서 온 레응옥쩜이라고 합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3학년으로 편입왔습니다. 한국 이름은 이진주입니다(웃음). 한국어 배운 지 2년 반 됐습니다. 숙미얏노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숙미얏노입니다. 미얀마에서 왔습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공부하려고 한국에 왔습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어떤 것을 배우는지 궁금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래가인느엇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래가인느엇입니다. 베트남 후에에서 왔어요. 원래 베트남에서 외대에서 영어학과 졸업했고, 졸업하자마자 장학금 받아서 영남대학교로 오게 됐어요. 한국어 이름은 이수연이에요. Q.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레응옥쩜 : 저는 원래 한국으로 유학하고 싶어서 2년 동안 계속 유학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한국어학당 선생님께서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 대해 알려주시고 오게 됐어요. 숙미얏노 : 저는 원래 한국에서 유학해본 적이 있어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1년동안 한림대에서 한국어학과에서 공부하고 졸업했어요. 그리고 잠시 미얀마로 돌아갔다가 한국으로 다시 유학을 오려고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코이카에 일하고 있는 아는 언니가 영남대에서 공부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배우면 미얀마에 가서 좋은 점이 많이 있을 거라고 말해줘서 신청하게 됐어요. 래가인느엇 : 대학에서 계속 공부할까 회사에 다닐까 고민을 했어요. 그러다가 토픽을 공부하는데 한국어 선생님께서 유학을 하고 싶냐고 물어봤어요. 유학하고 싶다고 선생님에게 말하니 저에게 장학금을 소개해줬어요. Q. 한국에서 3개월 정도 생활하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레응옥쩜 : 처음에 학교에 오고 낯선 것들이 많았어요. 베트남보다 되게 현대적?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 사귀고, 친구 점점 많아져서 같이 동아리 활동하거나 놀거나 하는 것들이 재밌었어요. 숙미얏노 : 여기저기 여행한 게 기억에 남아요. 기숙사에서 보내주는 여행이 있어요. 통영하고 거제도. 지난 주 토요일 일요일 1박 2일로 갔어요. 기숙사에 사는 외국인들하고 대구대하고 영남대 한국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가는 프로그램 있었어요. 래가인느엇 : 친구들이랑 교동에 놀러간게 기억 나요. 원래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를 많이 탔는데, 지하철이랑 버스를 타니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Q. 학교 다니면서 어렵거나 힘든 점은 없었나요? 레응옥쩜 : 학교 다니면서 힘든건 없는 것 같아요. 안 좋은일도 좀 생겼는데, 여권 잃어버리거나 컴퓨터 고장나거나 그런거 있었어요. 저는 원래 한국 좋아하고, 여기서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 숙미얏노 : 처음에 수업 들을 때, 깜짝 놀랐어요. (웃음) 한자어가 많고, 단어가 어려웠어요. 사투리도 잘 못 알아들을 때가 있었어요. 래가인느엇 : 한국에서 좀 힘들었어요. 처음에 수업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친구가 많이 없어서 학교랑 기숙사 왔다갔다만 했어요. 언니(숙미얏노)만 있어서 좀 외로웠어요. Q. 이번 겨울방학은 어떻게 보낼 계획이에요? 레응옥쩜 : 시험 끝나고 동아리 엠티가 예정되어 있고, 다른 학과 한국 친구들이랑 한국문화탐방 프로그램 같이 가요. 그리고 한국 친구들 승필, 요한이랑 베트남 가고, 저는 계속 남아서 가족들이랑 지내는 동안 새마을장학회 해외연구조사로 예은, 효정이 베트남으로 오기로 했어요. 숙미얏노 : 저는 방학 때 부산으로 놀러가요. 미얀마 아는 분이 한 명 있어서 놀러오라고 말했어요. 래가인느엇 : 저도 레응옥쩜, 예은, 효정이랑 베트남 같이 가요. 그리고 저는 2월 10일 한국에 돌아오고, PSPS 친한 캄보디아 언니랑 서울에 가요. 그리고 방학 때 토픽 계속 공부하고 졸업 전에 5급 만들려고 노력할 거에요. Q.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졸업한 후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레응옥쩜 : 저는 나중에 대학원 진학할 생각하고 있는데, 분야는 고등학교 때 문학 전공했고, 대학교에서는 경제 전공했고, 지금은 새마을국제개발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대학원 때는 다른 분야 도전해보고 싶어요. 서울에 있는 대학원에 가서 광고, 언론 공부를 해보고 싶어요. 숙미얏노 : 저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일하고 싶어요. 만약 코이카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없으면 지금 미얀마에 있는 한국 회사들이 많아져서 거기에서 통역사로 일할 거에요. 미얀마에는 한국어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래가인느엇 : 저는 졸업 후에 계속 PSPS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기숙사에서 PSPS 언니들이 너무 잘 대해줘서 한국에서 계속 공부하고 싶어요. 아니면 베트남에 돌아가서 삼성에서 통역사로 일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 하고 싶은 말 혹은 바라는 점이 있나요? 레응옥쩜 : 저는 우리 학과에 들어오게 돼서 욕심이 생겼어요. 다른 나라에 가보는거. 학생들끼리 같이 다른 나라로 한번 가보고 싶어요. 숙미얏노 : 저도 학생들이랑 같이 해외 나가는거 가고 싶어요. 미얀마에는 이런 프로그램 없어서 여기에 있어서 기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교수님들도 우리를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학생들도 도와주는 편이에요. 모르는 거 물어보면 다들 다 알려줘요. 래가인느엇 : 저는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말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친한 친구 한 명 만들고 싶어요. 계속 연락하고, 많이 이야기하면 한국어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레응옥쩜, 래가인느엇, 숙미얏노 3명의 학생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즐겁고, 보람있는 유학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구촌상생홍보단 윤정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