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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야기

3개 학기를 마치며 그동안의 이야기 N

No.10579203
  • 작성자 22012698
  • 등록일 : 2021.08.14 09:25
  • 조회수 : 1539

안녕하십니까? 저는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20학번 재학 중인 성정은 학부생입니다.
제가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3개 학기를 다니면서 깨달은 점과 제 생각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대학 원서 접수를 하기 전에 저는 공부를 잘하지도 않았고, 지원하고 싶은 학과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어 공부하기를 좋아했고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저의 도움으로 인해 그분들이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 저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던 중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알게 되었고 이 학과 저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다니게 되었습니다.

제가 1학년이 되기도 전에 불행하게도 코로나 19 때문에 지난 1년은 제가 생각했던 학과 생활은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남들처럼 비대면 수업, 과제, 시험 등 무난한 생활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기는 싫어 과연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싶어 학과 소식에서 Global Talents Scholarship 프로그램 3기생 선발 안내를 보고 이거다 싶어 신청했고, 영어 수업을 총 10주 동안 들었습니다. 제가 학과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기점은 GTS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수강 후 전체 상위 25% 이내에 들어 2021년에도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교와 약 3주간 VAP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GTS 수업 이후 저도 모르게 무작정 해보자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2학년 1학기 학기가 시작되기 전 이정주 교수님을 찾아뵙고 학과 생활, 공부, 진로 여러 분야에 대해 상담을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교수님께서 좋은 말씀들과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저에게는 몹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정주 교수님 감사합니다. 이정주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은 남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었지만, 2021년도 1학기가 시작된 후 학우들에게 선뜻 다가가니 다들 따뜻하게 맞이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엇이든지 하려고 하니 해보고 싶은 것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학과 선배님들에게 먼저 영상 공모전에 같이 나가보자고 연락을 했고 그렇게 선배님들과 한 팀이 되어 2021 영남대학교 학부(과) 영상 공모전에서 전체 200여 팀 중 3등이라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배님들과 교류를 하면서 지내다 보니 청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도 하고 골든벨도 진행하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2021 영남새마을장학회 장학생 선발에서도 1등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수상한 팀 모두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제가 전하고 싶은 부분은 본인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과 할 수 있다는 정신을 지니면 옆에서 동기, 선배님들 그리고 교수님께서 다들 성심성의껏 도와주십니다. 비록 제가 활동을 많이 해보지는 못했지만, 저는 옆에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교수님들이 계신다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주저하지 말고 기회가 있을 때 그 기회를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남새마을장학회를 꾸준히 유지해 주시고 지원해 주시는 선배님들께 매년 후배들을 위한 16년간 학업 지원을 통해 많은 후배들이 꿈을 중단하지 않고 이어가게끔 응원해 주시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최외출 총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 19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2020년 OT에서 총장님을 처음 만나 뵙게 되었는데 그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이 말씀을 듣고 정말 무엇이 되었든 간에 열심히 해보자는 다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말씀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면서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으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우들과 함께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영남대학교 총장님으로서 또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 힘쓰고 계신 최외출 총장님, 항상 옆에서 좋은 말씀 해주시는 지도 교수님이신 이정주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교수님들의 진심이 담긴 응원과 격려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회를 받으면서 살아왔기에 앞으로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이든지 궁금하시면 누구나 편하게 연락해주세요 :)
이메일: sje6678@naver.com/ 인스타그램 아이디: zero_onee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