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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빈곤개선 프로그램 활동 지도자 등 21일부터 8일간 연수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에서 이론 및 현장체험 등 다양한 교육 지역별 발전계획에 ‘새마을운동’ 적용해 현지화 성과 기대 [2014-7-23] 아프리카 주요국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대거 영남대(총장 노석균)를 찾았다. 21일 오후 말라위, 세네갈, 우간다,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6개국 지도자 19명이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학습을 위해 영남대를 방문했다. 이번 아프리카 연수단은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DGs)*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인 MVP(Millennium Villages Project) 사업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이다. MVP는 아프리카 빈민 구제를 위해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인 MP(Millennium Promise)가 유엔과 함께 수행중인 프로젝트로, 2006년부터 아프리카 최빈국 10개국을 대상으로 마련한 빈곤개선 및 지역개발 프로그램 사업이다. 연수단은 이러한 MVP 사업 추진 지역 공무원 및 마을지도자, MDGs 관계자, MP 사업 담당자 등 다국적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영남대 방문은 아프리카 MVP 우수 지역 지도자 및 관계자가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지역사회개발을 위한 유용한 방안 및 적용 가능한 전략으로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MVP 사업종료를 앞두고 해당 지역 주민이 스스로 발전을 주도하고 도모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로의 발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MP의 MVP 사업 중 하나인 말라위의 엠완다마 밀레니엄 빌리지(Mwandama Millennium Village)를 책임지고 있는 앤드류 다우디(Andrew Daudi, 58) 팀장은 “단기간에 빈곤을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 그 중에서도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은 한국이 최빈국에서 전례 없는 고속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인천공항에 내리면서부터 영남대에서 연수를 받는 기간 내내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니 놀라웠다. 영남대에서 배운 지식을 아프리카 현실에 맞게 적용한다면 그동안 추진해온 MVP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21일 오후 6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이론교육 및 현장체험 등 다양한 연수에 들어갔다. 연수는 참가국별 농어촌 개발현황 및 현안문제를 공유하는 국별 보고, 새마을운동의 이해와 개도국 등 해외 적용사례 및 문제점, 농촌개발 및 축산업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적용 방안 관련 강의를 비롯해 분임토의 및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수기간 중 참가자들은 새마을운동의 철학과 추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참가자별 지역에 적합한 새마을운동 적용 대안을 도출하고, 연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지역별로 구체적인 새마을운동의 MVP 적용 플랜을 발표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경북 청도군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구미시 삼성전자와 민족중흥관, 군위군 찰옥수수마을과 강훈목장, 영천시 흥생양계농장 등에서 현장학습을 하고, 경주시의 역사문화 유적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연수를 총괄하는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은 “한국은 효과적인 주민 주도 공동체 발전전략과 산업별 기술 혁신을 통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한 세계적인 성공 모델”이라며 “아프리카의 국제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연수단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과 정책운영을 배우고 이를 현지에 맞게 적용한다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빈곤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성과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아프리카 연수단의 방한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연수단은 앞서 18일부터 21일 오전까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가나안농군학교에서 한국 농촌개발의 역사, 의식 개혁과 리더십 향상, 친환경 농법과 새마을운동, 해외 및 한국 마을개발 사례학습 등에 대해 학습했고 21일 오후부터는 영남대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한편, 최근 아프리카 주요국들의 새마을운동 학습을 위한 영남대 방문이 이어지면서 영남대가 국제적으로 새마을운동 교육과 연수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알렌(Gedu Andaregachew Alene) 주지사를 비롯해 집권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고위 공무원 등 총 20명의 새마을운동 연수단이 자비로 방한해 두 차례에 걸쳐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은 바 있다. * 새천년개발목표(MDGs)는 지난 2000년 9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밀레니엄 서미트에서 채택된 의제로 2015년까지 빈곤을 반으로 감소시키자는 범세계적인 약속이다. 191개의 유엔 참여국은 2015년까지 ▲극심한 빈곤과 기아 퇴치 ▲초등교육의 완전 보급 ▲성 평등 촉진과 여권 신장 ▲유아 사망률 감소 ▲임산부의 건강 개선 ▲에이즈와 말라리아 등 질병과의 전쟁 ▲환경 지속 가능성 보장 ▲발전을 위한 전 세계적인 동반 관계 구축 등 빈곤의 감소, 보건, 교육의 개선, 환경보호에 관해 지정된 8가지 목표를 실천하기로 동의했다. MPV는 MDGs를 이루지 못한 최빈국 10곳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새롭게 마련한 빈곤 개선 및 지역개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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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일간지 사장 등 언론인 9명, 공무원, 의원, 외교부장관 부인 등 총 13명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특별세미나 참석 [2014-7-17]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별세미나’에 참석한 볼리비아 유력 언론인과 정치인들 (앞줄 왼쪽이 ‘파히나 시에테’사의 렘 사장) “한국의 새마을운동도 종교와 무슨 연관이 있나요?” “농지소유제도와 새마을운동 성패의 상관관계는?” “다른 나라에 바로 이식할 수 있는 새마을운동의 프로토-타입(proto type)이 있나요?” 16일 오후 5시,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하 ‘새마을대학원’) 552호 강의실. 생소한 스페인어로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앞서 1시간 반 동안 박승우 새마을대학원장으로부터 한국의 새마을운동의 특징과 성공요인, 다른 개발도상국의 개발경험과의 비교분석 등 강의를 들은 볼리비아 언론인들이 여기저기서 손을 들며 궁금증 해소에 나선 것이다. 이날의 열띤 질의응답은 한 시간 남짓이나 계속됐다. 우리나라와 지구 정반대편에 있는 볼리비아에서 유력 언론인들과 정치인들이 영남대를 찾았다.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제대로 배워 중남미 최빈국 중 하나인 볼리비아에는 접목시킬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특별한 사명감으로 영남대를 찾은 이들은 '파히나 시에테'(Página Siete), '라 오피니온'(La Opinion), '라 라손'(La Razón), '에너지 프레스'(Energy Press) 등 볼리비아 주요 언론사의 사장과 편집국장, 편집장 등 언론인 9명과 볼리비아 광물자원부 언론국장, 볼리비아중앙은행 언론 및 대외관계 담당관, 라파스 자치주 의원, 여성 개발 NGO 활동 중인 외교부 장관 부인 등 총 13명. 이들이 영남대에 머문 시간은 강의와 질의응답을 합쳐 약 3시간 정도. 그러나 이들은 단 한 번의 휴식시간도 없이 놀라운 집중력과 진지함으로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이 이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별세미나’에 임했다. 볼리비아의 유력 일간지인 ‘파히나 시에테’사의 렘(Walter Raul Garafulic Lehm, 53) 사장은 “세계적 주석 산지로 천연자원은 풍부하지만 아직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볼리비아의 현실이다. 그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지도층에게 주어진 지상과제”라면서 “오늘 세미나를 통해 ‘한강의 기적’ 바탕에는 ‘새마을운동’이라는 비전과 정책,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정신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볼리비아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정부가 정책적으로 주도하면서 사회, 경제적 뒷받침이 된다면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언론도 새마을운동과 정신 등에 대해 빈번하게 노출하고, 교육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등 볼리비아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초청으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이들은 한국의 개발경험과 공적원조(ODA) 현황, 새마을운동, 한국의 언론현황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인천 송도 국제도시, 포항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포스코,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상암DMC, CJ E&M 등을 돌며 한국의 경제발전상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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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총 350억 원 국비 유치, 전국 최다 기계공학, 화학공학, 새마을학 등 8개 특성화분야 선정 창학이념과 중장기대학발전계획 적합성 높이 평가 받아. 지역전략사업 연계 상생발전 기대 [2014-7-1]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올해 첫 시행되는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이하 ‘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다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6월 30일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2014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대학 특성화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남대는 8개 사업단이 선정돼 5년 동안 연간 70억원씩, 총 3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영남대에서 선정된 8개 사업단은 ▲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IT·에너지·BT산업맞춤형 창의화공인재양성사업단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소재부품창의인력양성사업단 ▲DREAM소프트웨어인재양성사업단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 ▲다문화시대한국어문학인재육성사업단 ▲의약.정밀화학특성화사업단이다. 영남대는 창학정신 및 중장기대학발전전략에 부합하는 특성화전략을 추진했다는 점과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전략사업 유형에 선정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은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계와 연계한 상생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단은 영남대 기계공학부에서 주관하고,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와 경북대 전기공학과, 에너지공학부가 참여한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주관하는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도 대학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쳐나감으로써 영남대의 창학정신과 중장기발전전략을 구현해나가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대한민국을 세계 최빈국에서 반 세기만에 OECD회원국으로 만들 수 있었던 동력이 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을 학문으로 체계화하고, 이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진작부터 기울여왔다. 특히 2011년 11월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해 국내 최초로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을 위한 새마을학 석사과정을 운영했으며, 2013년 8월에는 세계 최초의 새마을학 석사를 배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에 선정됐고, 지난 3월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KOICA로부터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의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노석균 총장은 "재단정상화 이후 영남대와 영남학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학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전국 최다 국비 유치라는 큰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반기면서 "이번 특성화사업 선정이 산업 부가가치와 사회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한 영남대의 특성화 전략과 계획이 경쟁력을 가졌다는 것을 공인한 것이니만큼 국고지원금을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사업의 취지에 맞게 잘 활용해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올해부터 첫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14년도에는 지방 대학에 2,031억 원, 수도권 대학에 546억 원 등 향후 5년 동안 총 1조 2,000억 원 이상의 국비가 투자된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195개 4년제 대학 중 총 160개 대학에서 989개 사업단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개월간 정량평가를 비롯해 1단계 대학 발표평가와 2단계 사업단 발표평가 및 공정성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사업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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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에티오피아식 새마을운동 및 농촌개발’ 전수 위해 MOU 체결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주지사 등 2차에 걸쳐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연수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새마을리더 양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성과 이뤄 [2014-6-29]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에티오피아에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전파를 본격화한다. 28일 영남대 중앙도서관 19층에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과 에티오피아 암하라주가 에티오피아의 새마을운동 정착과 농촌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한국의 1960년대 농촌 수준에 머물러 있는 에티오피아를 지금의 한국처럼 발전시키기 위해 영남대를 찾은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알렌(Gedu Andaregachew Alene. 50) 주지사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바로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정책, 그리고 개발과정에서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극복과정에서 쌓인 노하우를 영남대를 통해 전수받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영남대는 농업교육과 농촌지역개발을 위한 기술 사업 지원, 새마을운동과 경제개발 경험 공유를 위한 연구 및 교육사업 지원, 새마을대학 설립을 위한 자문, 글로벌 새마을포럼에 대한 협력 등 대학이 가진 역량을 아낌없이 공유하기로 했고, 에티오피아 암하라주는 ‘에티오피아식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알렌 주지사 일행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새마을운동 연수를 위해 영남대를 방문했다. 연수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이번 협약 체결은 에티오피아의 영남대 방문이 일회성 연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남대로부터 지속적으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농촌개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기 위한 에티오피아 측의 의지로 볼 수 있다. 알렌 주지사 일행의 방문에 앞서 6월 8일부터 18일까지 에티오피아 집권당 중앙위원회 월디(Alemnew Mekonnen Wolde, 42) 위원장을 포함한 정부 고위공무원들이 1차 새마을연수단으로 영남대를 방문한 바 있고 1차 연수단도 영남대와의 협력을 요청한바 있다. 두 차례의 걸친 에티오피아 연수단은 연수기간동안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농업기술개발, 농외소득 발굴 등 농촌지역개발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성공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연수단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천 농업기술센터, 삼성전자, 포스코 등 각종 연구기관과 산업단지를 방문하는 현장견학도 병행했다. 또한 포도농가와 한우농가,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포항 사방기념공원 등을 방문해 1970년대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했던 새마을운동의 발자취와 산림녹화사업의 성공사례 등을 직접 눈으로 재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알렌 주지사는 “이번 연수기간 동안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한국의 발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니 더욱 놀랍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것들을 암하라주의 현실에 맞게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영남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식과 경험을 전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화답해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지난 50년이 한국에게 기회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50년은 양국에게, 특히 에티오피아와 암하라주, 한국과 영남대에게 아주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2차에 걸친 새마을연수단 방문과 이번 협약체결로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주정부의 새마을운동 학습과 실천 의지를 확인한 만큼 에티오피아에서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리고 농촌 개발을 통한 암하라주의 발전과 동시에 영남대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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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부총리 및 주요 부처 차관 일행 14명, 한국 최초 영남대 방문 영남대,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지도자 육성과 사회공헌활동 성과 가시화 [2014-6-17] 캄보디아 정부가 영남대를 찾았다. 한국의 눈부신 성장의 기틀이 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을 배우기 위해서다. 16일 오전, 영남대(총장 노석균)는 캄보디아 임 차일리(Yim Chhayly, 64) 부총리 겸 농업·농촌개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농촌개발부, 교육부, 공공사업및교통부 등 캄보디아 정부 주요 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14명의 방문단을 맞이했다. 임 차일리 부총리는 “한국의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한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영남대에 왔다”고 방문취지를 밝히며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의 학문적 지식과 경험을 캄보디아에 꼭 전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영남대에서는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정립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새마을운동이 캄보디아의 문화와 환경에 잘 맞게 접목해 캄보디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영남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는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과 시사점’에 대해 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최 원장은 “새마을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도자의 정치철학과 국민적 공감, 그리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점에서 오늘 영남대를 방문하신 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 임 차일리 부총리는 최 원장에게 훈센 총리의 특별메시지를 전달했다. 캄보디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대학’(가칭)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자문해달라는 것과 조만간 캄보디아에 방문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최 원장은 지난 1월 캄보디아 훈센 총리를 예방해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의 현지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최 원장과 훈센 총리는 새마을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도자와 국민이 정치철학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도 캄보디아식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영남대와 캄보디아 정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강 이후 캄보디아 부총리 일행은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하 ‘새마을대학원’)에서 새마을학을 배우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마을운동의 현지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캄보디아 출신 유학생 2명이 참석해 자국 부총리 일행과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프놈펜 왕립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캄보디아 현지에서 농업 및 농촌개발회사에서 매니저로 근무한 후 지난 3월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공공정책및리더십전공)에 입학한 페압 차크리야(Pheap Chakriya, 28) 씨는 “한국에서 새마을학을 배우는 유학생 입장에서 고향의 정부 주요 인사들이 새마을운동에 관심을 갖고 영남대를 방문해주니 더욱 반갑다”는 소감과 함께 “캄보디아의 주요 지도자들이 이렇게 새마을운동에 관심을 갖고 실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본국으로 돌아가면 영남대에서 배운 지식을 실무에 접목해 캄보디아의 새마을운동을 일으켜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6월 교육부로부터 국제협력선도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4년간 1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의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을 위한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매년 12억 원씩 3년간 총 36억 원의 지원을 받아 연간 36명(3년 108명)의 개도국 공무원과 실무자, 교수요원을 교육하는 등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글로벌 지도자 육성과 사회공헌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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