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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야기

2024학년도 글로벌청년새마을지도자 - 대학을 다니며 느낀 점 N

No.221976849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 2024.10.08 10:02
  • 조회수 : 176

대학을 다니며 느낀 점

-간절함이 모든 것을 이긴다-



 안녕하십니까,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 재학 중인 18학번 이훈주입니다. 처음으로 ‘우리들 이야기’에 글을 써보게 되었는데, 여러분들에게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이 글을 통해 동기부여를 해드리고 싶어서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2018년 신입생 시절의 저는 단순히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 이 과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국제개발 분야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학년 1학기 ‘국제개발 협력의 이해’라는 과목을 수강하게 되면서 저의 꿈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 수업의 OT 당시 교수님께서 아이티 대지진 참사 영상을 틀어주셨는데, 사람들이 크게 다쳐있고 죽어있었고, 진흙을 햇빛에 말려 진흙쿠키로 만들어 이를 먹으며 삶을 연명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금도 그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 영상을 보고 저의 머리에 딱 꽂힌 생각은 ‘해외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라는 것이었습니다. 1학년 당시 저는 그저 패기만 넘치고 남들보다 배우는 속도도 느리고 공부도 그다지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월별 초마다 진행한 새마을 환경 정화 활동에 매달 참여하였으며 그 외에도 당시 학회장 선배님께서 추천해 주시는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마을 투 더 월드’라는 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으로서 해외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 입학 후 말로만 듣던 방학 동안 해외로 갈 수 있는 활동을 처음 참여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군 제대 후 1년을 휴학한 뒤 2022년 복학하고는 코로나19로 인해 규제되었다가 완화되면서 다시 활발해진 ‘해외 전공 심화 학습’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팀장직을 맡게 되었는데 막 복학한 직후였고 경험도 다른 동기들에 비해 부족하다 보니 조원들에게 짐만 되었었습니다. 당시 후배들보다도 못한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내가 감히 해외를 갔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으며, 국제개발로 가려는 저의 진로를 포기할까 진지하게 고민도 했었습니다.


 이랬던 제가 2022년 하반기 ‘사랑의 빵과 연탄 나눔 운동’에서 주최한 연탄 서포터즈 10기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적극적이고 여러 활동을 많이 하는 친구들을 만나며 자신감을 되찾았고 동기부여를 받아 다시 열심히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저는 현재 제가 갖고 있는 장점 중 하나인 ‘파이팅 스피릿: Fighting spirit’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당시 만난 친구와 이때 생겨난 장점 덕에 서포터즈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저는 2023년으로 접어들면서 3학년이 되었고 여러 가지 활동을 더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2023년에 접어들고 제가 하고자 한 것은 1년 정도 할 수 있는 대외 활동을 하는 것과 최대한 많은 활동과 경험을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대외 활동의 경우 2023년 1월쯤, 여러 가지 활동에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거의 다 서류탈락을 하였고, 유일하게 합격을 한 하나의 대외 활동이 ‘굿네이버스 대학생 자원봉사 동아리-한빛 6기’였습니다. 이 활동은 사실 2022년에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알게 됐으며, 이 활동은 꼭 해보자고 다짐했었습니다. 정말 하고 싶었던 활동이어서 서류 지원 당시에도 공을 들였고, 면접을 준비할 때는 코로나19로 앓아누웠음에도 면접을 준비하고 답안을 준비했었습니다. 남들이 볼 때는 아플땐 쉬어야 하는게 맞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활동을 너무 하고 싶었고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에 더 독하게 준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에 합격할 수 있었고 저는 1지망으로 지원했던 ‘세계 시민 교육팀’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 활동을 하면서 팀장을 맡게 되었는데 처음 팀장직을 제안받았을 때는 22년 해외 전공 심화 학습 당시가 떠올라서 겁이 났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성장할 수 없다, 이것도 경험이니까 부딪혀보자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팀장직을 맡게 되고 임원 회의와 활동을 진행하면서 저는 책임감이 더 강해지기 시작했고, 절대 나태해지지 말자 스스로 늘 되뇌었으며, 팀장으로서 팀원들을 적극적으로 챙기고 이탈하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했으며 시험 기간에는 힘내라고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기프티콘을 쏘기도 하였습니다.

지원할 당시부터 시작하여 사전 교육을 받을 때, 활동을 할 때, 안팎으로 팀원들을 챙기려 노력하고 나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였던 것은 해단식 때, ‘베스트 팀상’을 수상하는 보답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늘 학년을 마무리할 때, 활동을 할 때마다 항상 마무리가 좋지는 않았었습니다. 열심히 했음에도 보답을 받지 못하거나 크고 작은 마찰이 있기 일쑤였습니다. 이랬던 제가 한빛 활동을 통해 열심히 해오던 저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글로벌 청년 새마을 지도자에 합격하고 해외 현장실습을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 생활을 하며 느낀 것이자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간절함이 모든 것을 이긴다.’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문구인데, 정말 하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끝까지 노력하고 간절하게 준비하면 이뤄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빛 활동도 그렇고, 현재 제가 수행 중인 ‘글로벌 청년 새마을 지도자’ 역시 이 활동을 간절하게 하고 싶어 한 저의 마음가짐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간절함이 있으면 저 스스로가 알아서 준비하고 노력하게 되니까요.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매 순간을 간절하게 그리고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아갔으면 하는 것입니다. 도전할까, 말까 망설이는 활동이 있으면 과감하게 지원 해보고, 나 스스로가 더 발전하고 성장하고 싶으면 더 발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하고 노력하고, 많은 것을 시도 해보며 살아가 보세요.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자신이 모르고 있던 자신의 강점이나 장점을 발견할 수 있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최외출 총장님께서 교수님으로 근무하시던 당시 말씀하셨던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라는 말이 정말 실현될 것입니다. 저도 매 순간 노력하고 간절하게 살다 보니 기회가 오게 되었고, 지금의 저는 그 기회를 잡아서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중입니다.


 너무 부족하고 두서없는 글이지만 이 글이 조금이나마 학우 여러분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활동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과 제가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느낀 점을 기록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남기며 글 줄이겠습니다. 


인스타그램: hj._.activity 카카오톡 아이디: pinkpandas1201

(고민이 있거나 제가 활동을 해온 것들이 궁금하시다면 위 아이디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활동 사진

새마을 국제개발 현장학습 사진 (2018년)

연탄 서포터즈 10기 활동사진 (2022년~2023년)

연탄 서포터즈 10기 활동사진

(2022년~2023년)

한빛 6기 세계 시민 교육팀 팀장 임명

(2023년)

세계 시민 교육팀 활동 사진 (2023년)

베스트 팀상 수상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