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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야기

나의 1학년 - 영남대학교 새마을동아리 회장 손열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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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 2025.01.22 13:18
  • 조회수 : 150

나의 1학년

22421395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손열매


안녕하십니까, 새마을국제개발학과 1학년 손열매입니다. 저는 지금 새마을국제개발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며, 동시에 새마을동아리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저의 1학년 생활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기 위해 들려드릴까 합니다. 이 글을 보고 많은 후배님들 이 과에 지원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에 글을 씁니다. 또한 선배님들, 동기들도 저의 대학생활은 어땠는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사실 미래를 그다지 생각하지 않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냥 되는 대로 학교에 진학하려던 저였죠. 그러나 고3 겨울방학, 집 근처 도서관에 방문해 공부하던 중, [국제개발협력: 입문편]이라는 책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더욱 재미있는 내용에 감탄하여 완독하고 두어 번 정도 더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국제개발협력학이라는 학문을 접하고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학 원서를 쓸 때, 국제개발협력학을 배우는 학과가 몇 없었습니다. 그러다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찾았고 지원했습니다. 영남대에 진학한 것은 다른 국제개발협력학과와 달리 새마을학도 배우는 것이 흥미롭고 관심이 갔었습니다


입학하고 첫 전공 수업 OT가 생각이 납니다. 이정주 교수님께서는 명품대학의 명품학과에 진학한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씀하셨죠. 빈곤국에서 선진국이 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주역인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하여 배우고 전문화하여 지금의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학문을 배우는 여러분들은 빨리 커서 다른 나라에 대한민국 발전 경험을 전수하러 가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들으니 이 과에 진학한 것이 정말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학과 생활을 시작하고 우연히 '사제동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교수님, 선배와 신입생들이 한 팀이 되어 학교 생활, 학과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활동이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저는 처음엔 선뜻 다가가기엔 어려웠던 교수님, 선배님들과의 친밀도도 생기고 학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게 된거 같습니다.



그렇게 생활을 하던 중, 사제동행을 같이 했던 선배의 권유로 새마을동아리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마을동아리는 전국 70여 개의 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동아리로 새마을 정신을 전수받아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사업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아직 아무런 동아리도 가입하지 않은 저에겐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배운 전공을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동아리여서 더욱 관심을 가졌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동아리 회장의 졸업학기를 맞아 선배들과 친분이 많은 제게 다음 회장에 도전할 생각이 있냐 묻기에 경험을 쌓자는 생각으로 회장에 출마하였고, 당선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조그마한 동아리겠거니 했는데 전국적인 조직을 보고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난 아직 1학년인데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주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새마을동아리의 지도 교수님인 김정훈 교수님, 여러 가지 조언을 계속 해주신 이정주 교수님, 전 동아리 회장 선배의 지원, 당시 학회장 선배의 지원, 마지막으로 동아리 부원들의 높은 참여율 등 여러모로 부족했던 저를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2024년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외출 총장님께서 하신 말씀을 빌려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최외출 총장님은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하신 분이시기도 하면서 또한 영남대학교의 총장이십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온다.’ 최외출 총장님께서 2024년 신입생 장학 증서 수여식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저도 교수님들, 선배님들과 친해지고 국제개발에 뜻이 있었고 노력한 덕에 동아리 회장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까지 수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25년이 밝았습니다. 저희 새마을동아리는 2024년도 사업보다 더욱 다채로운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새마을동아리는 전공시간에 배운 새마을 정신을 토대로 '나눔','봉사', '창조'의 정신으로 지구촌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해보고 싶으신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우 분들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Towards a Safer and Happier World: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향하여" 이 핵심 가치를 되새기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는 손열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 24학번 손열매